연애 리얼리티 유형 테스트 8유형
축 조합으로 8가지가 나옵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는 뜻은 없습니다. 축은 모두 방향이고 높낮이가 아닙니다.
3개 축
- 진입 속도 관망 ↔ 직진 · 마음이 생기고 나서 실제로 움직이기까지 걸리는 시간
- 패 포커페이스 ↔ 오픈 · 속마음을 그대로 내놓는지, 접어두고 보여줄 만큼만 보여주는지
- 동선 단독 ↔ 무리 · 여럿 사이에서 움직이는지, 단둘로 파고드는지
관망포커페이스단독
끝나고 연락드려도 될까요
밖에서 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안에서는 이미 몇 달째 진행 중인 유형이다. 확신이 안 서면 아예 손을 안 대고, 확신이 서면 그때는 한 번에 다 건다. 조금씩 해보는 구간이 없다. 그래서 남들 눈에는 늘 갑작스럽다.
관망포커페이스무리
저요? 저는 다 좋았어요
모두와 잘 지내는데 정작 누구를 좋아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유형이다. 사람들 사이에 늘 있고, 늘 웃고, 늘 편하다. 그런데 십 년을 알고 지낸 친구도 이 사람이 누구 때문에 힘들었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관망오픈단독
말 걸어주면 진짜 잘할 수 있는데
먼저 다가가는 것 하나만 빼면 나머지는 다 잘하는 유형이다. 대화도 되고 유머도 있고 상대 얘기도 성의 있게 듣는다. 문제는 그 모든 기능이 상대가 먼저 말을 걸어준 다음에만 켜진다는 것이다. 시동 거는 버튼이 밖에 달려 있다.
관망오픈무리
제가 티가 좀 나요?
마음은 사방으로 새어나가는데 정작 한 발도 못 나가는 유형이다. 좋아하는 게 들킬까 봐 걱정하는 단계는 진작에 지났다. 다 들킨 상태로 두 달을 버티는 게 이 사람의 기본값이고, 본인만 아직 반쯤은 숨기고 있다고 믿는다.
직진포커페이스단독
말은 안 했는데 이미 정해놨어요
겉으로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안에서는 이미 결재가 끝나 있는 유형이다. 첫 만남에서 마음을 정하고, 정한 다음에는 확인만 한다. 문제는 그 결재 서류를 아무도 못 본다는 것.
직진포커페이스무리
쟤 언제 저렇게 친해졌지
제일 안 들킬 것 같은데 실제로는 제일 빨리 움직이는 유형이다. 마음은 첫날에 정해놓고 표정은 마지막 날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보면 늘 결과만 보인다. 아무 일도 없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둘이 친해져 있다.
직진오픈단독
잠깐 둘이 얘기할까요
사람이 셋 이상 모이면 갑자기 재미없어지는 유형이다. 단체 자리에서는 리액션 담당이다가 둘만 남는 순간 갑자기 말이 길어지고 눈도 안 피한다. 같은 사람인데 인원수에 따라 사양이 달라진다.
직진오픈무리
네, 저 그 사람 좋아해요
마음을 숨기는 기능이 애초에 안 달려 나온 유형이다. 안 숨기는 게 아니라 숨겨보려다가 삼 분 만에 실패한 적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한 쪽에 가깝다. 좋으면 좋다고 말해버리고, 말해놓고 나서 아 이걸 왜 말했지 하고 잠깐 후회하는데, 그 후회가 다음 날까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