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진짜 많았어요. 며칠에 뭐 나왔는지 헷갈려서 달력 놓고 적었습니다. 빠진 거 있으면 댓글로 채워주세요.
1일 유아유
2일 장한음
6일 니엘, 베이온, 아이들
7일 기현, 엠비오
8일 리센느, 아홉, 트렌드지
9일 한로로, 큐
10일 연준
13일 데일리디렉션
15일 권진아
16일 브브걸
21일 에잇턴
27일 영케이
28일 파우
29일 더윈드
세어보니 스무 개 가까이 되네요. 한 달에 이만큼 나오는 게 정상인가 싶습니다.
특히 8일이 미쳤어요. 세 팀이 같은 날에 나오면 그날 음방 순위는 그냥 팬덤 화력 싸움이 됩니다. 서로 손해인데 왜 자꾸 겹치는지는 모르겠어요.
적으면서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게 몰아 들으면 안 돼요. 뒤로 갈수록 판단이 안 됩니다 ㅋㅋ
유아유. 유닛 앨범인데 본체랑 결이 확실히 다릅니다. 본체는 색이 정해져 있어서 그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하잖아요. 유닛은 그게 없으니까 이것저것 해볼 수 있고, 그래서 더 자유롭게 들립니다. 물론 본체 팬 입장에선 완전체가 늦어지는 거라 반갑지만은 않겠죠.
베이온. 여기서 한 번 멈췄어요. 데뷔 앨범이라 그런지 다들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저는 그게 좋았습니다. 요즘 데뷔조가 너무 완성된 채로 나와서 오히려 심심할 때가 있거든요. 노래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무대에서 눈 돌아가는 멤버가 두어 명 있었고 데뷔 무대는 그거면 성공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 9집. 벌써 9집이라는 게 안 믿기는데, 역시나 한 번 듣고는 모르겠더라고요. 두 번 세 번 들으니까 계속 걸리는 구간이 생깁니다. 이 팀은 항상 그런 식이라 이제 익숙해요. 안 맞으면 패스하셔도 되는데 세 번은 들어보고 패스하세요.
기현. 활동한 지가 얼만데 솔로가 처음이라는 게 좀 의외였습니다. 밴드 쪽도 아니고 그냥 팝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디쯤이에요. 생각보다 어둡고요. 앨범 제목이 BORDERLINE인 게 이해가 갑니다. 한 번 듣고는 별로였는데 두 번째부터 좋아졌어요. 이런 앨범이 오래 가더라고요.
아홉. 리센느랑 같은 날이라 좀 묻힌 감이 있는데 저는 이게 더 취향이었어요.
큐. 곡이 어떻고 편곡이 어떻고를 떠나서 그냥 목소리가 좋습니다. 그룹에서 들을 때랑 다르게 들리는 게 신기했어요. 파트가 짧아서 몰랐던 건가 싶고.
연준. 팀에서 부를 때랑 톤을 다르게 씁니다. 힘을 덜 주고 가는 구간이 있는데 거기가 제일 좋았어요. 재밌는 건 무대는 반대라는 겁니다. 음원은 힘 뺀 게 좋았는데 무대 영상은 힘이 들어가 있고, 그게 또 어울려요. 무대 체질이라는 게 진짜 있구나 싶었습니다. 풀캠 있으면 그걸로 보세요.
브브걸. 오래 한 팀 특유의 여유가 있어요. 신인들 앨범 듣다가 이거 들으면 확 다릅니다. 안 급해요. 뭘 증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저는 좋았어요.
여기까지 하고 힘들어서 멈췄습니다.
너무 많이 나와서 저도 헷갈려서 적어둡니다.
베이온. 6일 데뷔 미니 1집. 오디션 프로 출신 멤버들이 있고 소속사의 두 번째 보이그룹입니다
ASCENDER. 2일 미니 1집. 데뷔 앨범 특유의 힘 들어간 느낌이고 나쁘지 않았어요
트렌드지. 8일. 이건 아직 못 들어봤습니다
아홉을 신인 쪽에 같이 적을 뻔했는데 미니 3집이면 신인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최근에 나온 팀들이랑 섞어서 보다가 헷갈렸습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다행이라는 게 요즘 분위기인데 그게 좀 씁쓸해요. 데뷔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대중이 기억할 수 있는 팀 수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기현, 큐, 연준, 권진아, 영케이. 그룹 활동 사이에 솔로 끼워 넣는 게 확실히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거 좋아해요. 그룹곡에서는 안 들리던 목소리가 들려서요. 팀에서는 자기 파트 분량 안에서 최대한 보여줘야 하니까 세게 갈 수밖에 없는데, 혼자면 굳이 안 그래도 되잖아요.
27일 영케이 거는 아직 못 들었어요. 밴드 하는 사람이 솔로로 내면 뭐가 다를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밴드에선 목소리가 악기랑 같이 가는데 솔로면 목소리가 앞으로 나올 테니까요. 저는 어울릴 것 같은 쪽에 걸고 있어요. 듣고 나서 따로 적겠습니다.
8월 라인업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ㅋㅋ 예산을 미리 짜야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