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으로 가려고 티스토리 스킨을 알아보고 광고 위치를 정하다 보면, 어느 자리가 클릭이 잘 나오는지부터 찾게 됩니다. 그런데 자리를 먼저 정하고 나서 정책 위반 알림을 받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이 글은 애드센스 정책이 막는 자리, 스킨을 고를 때 쓸 수 있는 기준, 글 뼈대와 광고를 어떻게 맞물릴지를 순서대로 다룹니다. 구글 공식 문서에 나온 내용과 제가 정리한 시작 규칙을 구분해서 적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광고 개수와 스킨 이름에는 공식 정답이 없고 공식 금지선만 있습니다. 금지선 안에서 어느 쪽이 내 블로그에 맞는지는 같은 글로 두 가지 배치를 번갈아 비교해서 정해야 합니다.

애드센스 광고 게재 정책(2026년 확인)에는 한 페이지에 몇 개까지라는 제한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숫자가 나오는 건 팝업뿐이고, 팝업이 4개 이상인 사이트에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몇 개든 괜찮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문서에서 콘텐츠보다 광고나 유료 프로모션 자료가 더 많은 화면에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고 적고 있어요. 개수가 아니라 비중이 선입니다.
그래서 1,500~2,000자 글에 광고 2~3개처럼 어림하는 규칙은 시작점으로만 쓰고, 글을 열어 화면에서 광고가 더 큰 면적을 차지하지 않는지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위반 알림이 가장 자주 나오는 건 광고 자체보다 광고 옆에 있는 것 때문입니다. 정책이 막는 것을 내 화면에 대 보면 이렇습니다.
광고를 누르게 만드는 문구 : 게시자가 어떤 식으로든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도록 고의로 유도해서는 안 됩니다. "광고 한 번 눌러 주세요" 같은 문구가 대표적이고, 후원을 호소하는 문구도 안 됩니다.
메뉴나 버튼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배치 : 광고 바로 옆에 링크, 재생·다운로드 버튼, 드롭다운 메뉴가 있으면 의도하지 않은 클릭이 생길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위반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해를 주는 제목 아래 광고 : '자료', '유용한 링크' 같은 제목 밑에 광고를 두면 안 됩니다.
광고 라벨 변경 : 라벨은 '광고' 또는 '스폰서 링크'만 쓸 수 있습니다.
광고에 시선을 끄는 장치 : 광고를 가리키는 화살표나 깜빡이는 효과도 안 됩니다.
가장 자주 놓치는 곳은 글 맨 아래입니다. "다음 글 보기" 링크나 공유 버튼, 제휴 구매 버튼 바로 밑이나 위에 광고를 붙이면 다음 글을 누르려던 손이 광고를 눌러요. 광고와 이런 요소 사이에는 문단 하나 정도의 간격을 두세요.

금지선을 알았으니, 그 안에서 시작 위치를 어떻게 잡을지 보겠습니다.
공식 문서가 위치를 지정하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제가 정리한 시작 규칙입니다.
본문 중간 하나 : 소제목 문단이 하나 끝나고 다음 소제목이 시작되기 전. 독자가 한 덩어리를 읽고 숨을 돌리는 지점입니다.
본문 하단 하나 : 마지막 소제목 문단이 끝난 뒤. 단, 다음 글 링크 목록과 간격을 둡니다.
세 번째는 글이 길 때만 : 스크롤 두세 번 분량 이상일 때 첫 소제목 앞에 하나를 더합니다.
제목 바로 위나 도입 첫 줄 위는 피하세요. 글이 시작되기도 전에 광고가 먼저 보이면 읽는 사람이 나가 버리기 쉽고, 어떤 화면에서는 글 내용보다 광고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비중 문제로도 이어집니다.
자동광고와 수동 배치 중 어느 쪽 클릭률이 높은지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내 블로그에서 비교해야 아는 문제예요. 비교하는 방법은 마지막 절에 적었습니다.
스킨 이름은 계속 바뀌고 같은 이름도 버전마다 다릅니다. 이름 대신 기준으로 고르는 게 오래갑니다.
모바일에서 본문과 표가 깨지지 않는가 : 실제 휴대폰으로 표가 있는 글 하나를 열어 봅니다.
광고 코드를 본문에 넣을 수 있는가 : 스킨 편집에서 HTML을 고칠 수 있어야 합니다. 티스토리 공식 스킨 가이드는 스킨이 치환자라는 자리표시자로 만들어지고 광고와 반응형 구성도 다룬다고 안내합니다.
사이드바가 가볍게 비워져 있는가 : 최근 글, 인기 글, 썸네일이 줄줄이 달린 스킨은 모바일에서 본문 밑으로 길게 늘어져 느려지고 광고와 섞이기 쉽습니다.
글자가 읽히는가 : 본문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이 편해야 끝까지 읽습니다.
본문 폭 몇 픽셀 이상이어야 한다는 숫자 기준은 근거를 확인한 바 없습니다. 내 글의 표가 한 줄에 들어가는지로 판단하세요.
스킨을 바꾸면 검색 순위나 수익이 오른다는 기대를 하게 되는데, 구글 공식 문서에서 확인되는 건 세 가지입니다.
Core Web Vitals(속도 관련 지표)는 검색 순위 시스템에서 쓰이는 측면이지만, 점수가 좋다고 상단 노출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완벽한 점수를 쫓는 건 시간 낭비일 수 있다고 문서가 직접 적어요.
모바일 친화성은 순위 요소로 명시되지 않고 자가 점검 질문으로만 나옵니다. 그래도 방문자 대부분이 휴대폰이니 깨지면 안 되는 건 같습니다.
페이지 경험이 평균 이하여도 가장 관련성 높은 콘텐츠는 표시될 수 있습니다.
스킨은 순위를 올리는 장치가 아니라 읽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지금 스킨이 위 네 기준을 통과한다면 바꾸는 비용(광고 위치와 모바일 표시 재점검)이 더 큽니다.
광고 위치는 글 뼈대와 같이 움직입니다. 후기 글이 읽히는 순서는 대체로 같아요.
도입 2~3문장 : 왜 이 제품을 알아보게 됐는지 내 상황
결론 먼저 : 어떤 사람에게 맞고 어떤 사람에게 안 맞는지
본문 소제목 3~5개 : 실사용 사진, 직접 잰 숫자, 단점 포함
다음 글 링크 2~3개
소제목 개수에 대해 구글 SEO 가이드는 이상적인 기준이 없고 많아 보이면 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적습니다. 그래서 3~5개는 읽기 편한 눈대중이지 규칙이 아니에요.
키워드는 다른 문제입니다. 제목, 도입, 개요마다 빠짐없이 넣으라는 조언을 따르면 같은 단어를 과도하게 반복하게 되는데, 구글 문서는 이를 사용자가 불편해지고 스팸 정책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적습니다. 제목에 같은 검색어를 변형해 나열하는 것도 피하라고 하고요. 제목 길이는 공식 기준이 없고, 길면 검색 결과에서 잘려 보이니 핵심을 앞에 두면 됩니다.
주제를 고를 때 단가가 높다는 금융·보험·투자 쪽으로 눈이 가기 쉽습니다. 이런 건강·재정 영역은 구글이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 주제(YMYL)이고, 신뢰성을 경험·전문성·권위·신뢰 네 요소 중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출처와 직접 경험이 없는 글은 이 영역에서 가장 먼저 밀립니다. 키워드별 클릭 단가를 구글이 공개한 문서는 확인된 바 없어요.
자리와 개수는 결국 내 데이터로 정해야 합니다. 방법은 단순해요.
위 시작 규칙대로 2주를 운영하고 애드센스 보고서의 페이지당 수익(RPM)을 적어 둡니다.
다음 2주에는 한 가지만 바꿉니다. 예를 들어 본문 중간 광고를 한 소제목 아래로 옮기기.
두 기간의 RPM과 서치콘솔의 클릭수를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건 한꺼번에 여러 개를 바꾸는 것입니다. 광고 위치, 스킨, 글 길이를 같이 바꾸면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없어요.
오늘은 지금 글 하나를 열어 광고 바로 옆에 링크나 버튼이 붙어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있다면 그 간격을 띄우는 것이 첫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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