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을 바꾸는 중에 카카오톡 대화 백업을 찾는 분이라면 "사진까지 다 넘어가는 건가, 아니면 글자만 남는 건가" 싶으실 텐데요, 대화를 날리고 나서야 방법을 알게 되는 일이 제일 억울하니까요. 저는 카카오 고객센터의 백업·복원 도움말과 복원 기한 안내, 대화 저장 안내를 열어 방법별로 무엇이 남고 언제까지 되살릴 수 있는지를 하나씩 맞춰 봤습니다. 무료 임시 백업과 유료 톡클라우드의 차이, 백업과 복원 순서, 채팅방을 파일로 저장하는 법, 복원이 안 될 때 원인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기준 안내입니다.
먼저 세 가지 방법의 범위를 표로 비교하겠습니다.
구분 | 무료 임시 백업 | 톡클라우드(유료 구독) | 대화 내보내기 |
|---|---|---|---|
남는 것 | 텍스트 대화만 | 대화와 사진·동영상 | 채팅방 하나씩 파일로 |
복원 기한 | 백업 완료 후 14일 | 기한 제한 없음 | 복원용이 아닌 보관용 |
비밀번호 | 백업할 때 직접 설정 | My 비밀번호 | 없음 |
어울리는 때 | 기기 변경 직전 | 상시 보관, 기기 변경 | 기록 소장, 증빙 보관 |
비밀채팅은 세 방법 모두에서 빠지고, 오픈채팅은 임시 백업 대상이 아닙니다. 무료 임시 백업은 사진·동영상·첨부 파일과 4,000자 이상 장문 메시지도 담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대화 백업은 이름만 같을 뿐 담기는 범위가 전혀 다른 세 가지입니다.
범위를 알았으니 가장 많이 쓰는 무료 방법부터 순서대로 가겠습니다.
백업은 지금 쓰는 폰에서 합니다.
카카오톡의 더보기(…), 설정(톱니바퀴), 백업으로 들어가 '대화 임시 백업'을 고릅니다.
백업 데이터를 잠글 비밀번호를 정합니다.
끝날 때까지 카카오톡을 종료하거나 다른 앱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완료 후 나오는 주의사항과 복원 가능 기간을 확인합니다.
복원은 새 폰에서 합니다.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이전에 쓰던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전화번호 인증을 합니다.
프로필을 입력하면 대화 복원 화면이 나옵니다.
표시된 백업 일시가 맞는지 보고 '복원하기'를 누릅니다.
백업 때 정한 비밀번호를 넣습니다.
끝날 때까지 앱을 닫지 말고, 완료되면 '카카오톡 시작하기'를 누릅니다.
가장 자주 틀리는 곳은 로그인 화면입니다. '새로운 카카오계정 만들기'를 누르면 기존 정보가 초기화되어 복원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존 계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무료 방법은 글자만 남기 때문에 사진이 필요하면 다음 방법을 봐야 합니다.
톡클라우드는 대화와 미디어를 같이 보관하는 구독입니다. 구독 다음에 이 순서까지 해야 백업이 돌아갑니다.
구독 후 더보기(…) > 톡클라우드에서 '톡클라우드 시작하기'를 누릅니다.
My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과거 데이터 백업'을 고르고 대화와 미디어를 모두 선택합니다.
시작하기 버튼만 누른 상태에서는 그 순간부터 오가는 대화만 백업 대상이 됩니다. 구독 전 대화는 '과거 데이터 백업'을 해야 남습니다. 이 백업은 기기별로 따로 저장되어, 폰과 PC·태블릿을 같이 쓴다면 각각에서 해야 하고 같은 기기에서는 하루에 한 번만 가능합니다. 구독하기 전 '이 기기에서 삭제'를 눌러 지운 말풍선은 되살릴 수 없습니다. 요금은 구독 방식에 따라 달라지니 가입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기기를 바꾸는 날에는 순서가 더 중요합니다. 공식 도움말은 백업 진행률이 100%가 되기 전에 새 폰으로 로그인하면 백업이 끊기고 예전 폰의 대화와 미디어가 지워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새 폰 로그인은 백업 완료 화면을 본 다음 일입니다.
채팅방 하나를 파일로 남기는 방법으로, 복원이 아니라 보관이 목적입니다.
안드로이드: 채팅방 메뉴(≡)의 설정 안 '대화내용 내보내기'에서 글자만 이메일로 보내거나, 모든 메시지를 내부저장소에 담는 방식 중 고릅니다.
아이폰(iOS): 위와 같은 경로에서 글자만 보내거나, 전체 메시지를 도큐멘트에 저장하는 두 항목 중 하나를 고릅니다.
Windows PC: 채팅방 메뉴(≡) > 대화 내용 > 대화 내보내기를 누르면 txt로 저장되고 Ctrl+S도 됩니다.
Mac: 메뉴(≡) > 채팅방 설정 > 대화 내용 관리 > 대화 내용 저장을 누르면 txt로 저장됩니다.
'텍스트만 보내기'를 고르면 사진과 동영상이 빠집니다. 미디어가 필요하면 전체 메시지를 저장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내보내기 화면의 '채팅방 저장소'는 톡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쓰는 방식이라 구독 후에만 됩니다.
14일이 지났다: 무료 임시 백업은 기한이 지나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동 삭제되고 복구할 수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잊었다: 임시 백업용 비밀번호는 조회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탈퇴했다: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계정을 탈퇴한 뒤에는 복원할 수 없습니다.
구독 전 대화가 없다: '과거 데이터 백업'을 하지 않았다면 구독 이전 대화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복원이 막히는 원인은 앱 오류보다 기한과 비밀번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복원 화면을 건너뛰었다면 톡클라우드 백업은 더보기 > 톡클라우드 > 메뉴(≡) > 설정 > 대화내용 복원에서, PC와 Mac은 설정 > 백업 > 대화 복원에서 다시 할 수 있습니다.
Q. 카카오톡 대화 백업에 사진도 같이 담기나요?
A. 무료 임시 백업은 텍스트만 됩니다. 사진·동영상까지 남기려면 톡클라우드가 필요합니다.
Q. 백업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어요.
A. 무료 임시 백업의 비밀번호는 찾을 수 없어서 그 백업으로는 복원이 어렵습니다. 14일이 지나면 데이터도 사라집니다.
Q. 카카오톡 대화를 PC에 저장할 수 있나요?
A. 채팅방 하나씩 내보내서 txt 파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윈도우와 맥 모두 메뉴가 있고 경로는 위 목록과 같습니다.
카카오톡 대화 백업은 버튼 하나로 끝나는 기능이 아니라, 무엇을 남길지 정하고 새 폰에 들어가기 전에 끝내는 순서의 일입니다. 글자만 필요하면 무료 임시 백업을 14일 안에 복원하고, 사진까지 필요하면 톡클라우드에서 과거 데이터 백업까지 합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더보기 > 설정 > 백업 화면을 열어 지금 어떤 백업이 가능한지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5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