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이글레시아스 Bailando. 션 폴이 붙은 버전입니다.
스페인어 원곡이 2014년 4월 11일에 먼저 나왔고, 션 폴 들어간 이 영어 섞인 버전이 6월에 나왔어요. 10집 《Sex and Love》 수록곡.
빌보드 핫라틴송 41주 1위 했습니다. 41주면 거의 열 달이에요. 그해 라틴 차트를 그냥 점거했다고 보면 됩니다.
첫 소절 나오기 전에 기타 뜯는 소리부터가 이미 여름입니다. 이 인트로만 따로 벨소리로 쓰는 사람 많잖아요.
Descemer Bueno랑 Gente de Zona가 참여했는데 이 두 팀이 쿠바 쪽이에요. 그래서 엔리케 혼자 부르는 곡들이랑 소리 결이 좀 달라요. 더 끈적하고 덜 세련됨. 그게 좋은 겁니다.
션 폴 파트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원곡의 그 통일된 흐름이 좀 끊기는 느낌이 있어요. 이건 그냥 제 취향이니까 두 버전 다 들어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영어 섞인 이 버전이 7억 2천만 뷰고요, 스페인어 원곡은 그보다 훨씬 위입니다.
바베큐 하다가 이거 틀면 다들 어깨 흔들어요.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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