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대본을 AI로 뽑았는데 30초용이라던 글이 소리 내어 읽어 보니 45초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 읽으면 짧아 보이는데 입으로 읽으면 숨이 차는 거죠. 대본을 줄이는 게 아니라 시간에 맞춰 자르는 일이라는 걸 모르면 매번 같은 자리에서 막힙니다.
이 글에서는 30초 쇼츠 대본을 구간으로 나누는 법, 구간마다 몇 글자까지 들어가는지 계산하는 법, 그리고 대본에서 먼저 지울 문장을 다룹니다. 합성 음성으로 같은 문장을 읽혀 직접 잰 속도도 넣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30초 대본은 문장을 다듬기 전에 구간별 글자 수 예산부터 정하면 길이 문제의 대부분이 끝납니다. 예산을 넘는 문장은 다듬는 게 아니라 지웁니다.

AI는 글이 자연스러운지를 기준으로 문장을 만듭니다. 읽는 데 몇 초 걸리는지는 기준이 아닙니다. 그래서 "30초 분량으로 써 줘"라고 해도 결과물은 문장 수로만 짧을 뿐이고, 소리 내어 읽으면 시간이 맞지 않습니다.
여기에 쇼츠는 길이 제약도 느슨해졌습니다. 유튜브 도움말에 따르면 2024년 10월 15일 이후 업로드한 세로 또는 정사각형 영상은 3분 이내면 쇼츠로 분류됩니다. 30초는 한도가 아니라 제가 고르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한도가 없으니 30초에 맞추는 이유는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짧을수록 한 편에 말 하나만 담을 수 있고, 그래야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이어집니다.
그 구조를 만드는 도구가 시간표입니다.
30초를 네 칸으로 나눕니다. 칸마다 하는 일이 하나씩 있고, 그 일을 못 하는 문장은 그 칸에 들어갈 자격이 없습니다.
구간 | 하는 일 | 합성 음성 1.2배 기준 글자 수 |
|---|---|---|
0~3초 | 보는 사람이 겪는 문제를 던진다 | 약 17자 |
4~18초 | 예시 하나로 장면을 보여 준다 | 약 88자 |
19~26초 | 처음 던진 문제에 답한다 | 약 47자 |
27~30초 | 기억에 남을 한 줄을 남긴다 | 약 24자 |

합계는 약 176자입니다. 표의 글자 수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속도(초당 약 5.9음절)에 구간 길이를 곱한 값이라, 사람이 읽을 때는 달라집니다.
글자 수는 한글 글자 하나를 음절 하나로 세면 됩니다. 숫자와 영문은 읽는 소리대로 한글로 풀어서 셉니다. 700억은 칠백억이니 4음절, AI는 에이아이니 4음절입니다. 이 부분에서 대본 길이가 가장 자주 틀립니다. 화면에는 짧은 숫자인데 읽으면 길기 때문입니다.
41음절짜리 두 문장을 이어서 합성 음성에 읽혀 재생 시간을 쟀습니다. 문장 앞뒤의 무음도 포함한 값입니다.
재생 속도 | 재생 시간 | 분당 음절 |
|---|---|---|
기본 | 8.4초 | 약 294 |
1.2배 | 7.0초 | 약 353 |
1.32배 | 6.3초 | 약 388 |
1.2배가 초당 5.9음절이고, 위 표의 글자 수 예산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1.32배는 빨라서 숨 쉴 틈이 거의 없었습니다. 숫자가 많이 나오는 대본에서는 1.2배 근처가 한계에 가까웠습니다.
이 값이 정답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쇼츠에 맞는 말 속도에 대해 공식 기준은 확인된 바 없습니다. 사람이 직접 읽는 대본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자기 속도를 재야 합니다. 41음절쯤 되는 문장을 초시계로 세 번 읽고 평균을 내면 됩니다. 음절 수를 걸린 시간으로 나눈 값이 내 속도입니다.
속도를 알면 AI가 써 준 대본이 길지 짧은지를 읽기 전에 알 수 있습니다.
시간표를 짜고 나면 칸을 넘치는 문장이 나옵니다. 지울 순서는 정해져 있습니다. 인사, 예고, 강조 문장이 먼저입니다.
문장 유형 | 예시 | 처리 |
|---|---|---|
인사 | "안녕하세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삭제 |
예고 | "오늘은 환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삭제하고 문제 장면으로 대체 |
강조 |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 삭제, 왜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문장만 남김 |
예고 문장은 빼고 나서 대체 문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가상 예시로 보겠습니다. "오늘은 환율을 알아보겠습니다"를 "월급은 그대로인데 장바구니만 비싸졌다면, 환율부터 보세요"로 바꾸는 식입니다. 뒤 문장이 길어졌지만 보는 사람이 자기 상황을 떠올리는 시간이 3초 안에 생깁니다.
글자 수가 같은데 앞 문장은 정보가 없고 뒤 문장은 상황이 있습니다. 첫 3초에 쓰는 글자는 정보보다 상황이 먼저입니다.
제가 쓰는 대본 파일은 장면마다 칸이 둘입니다. 화면에 띄울 자막과 소리로 읽을 문장입니다. 읽을 문장 쪽에서만 숫자를 한글로 풀고, 첫 장면은 그날 가장 센 한 줄로 시작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구독 요청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 할 행동 하나로 닫습니다.
대본은 소리로만 읽히지 않고 자막으로도 읽힙니다. 말로 할 때는 자연스러운 문장이 자막에서는 두세 줄로 꺾이면서 화면을 덮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본을 쓰면서 자막 장면도 같이 그려 보세요. 한 장면에 자막이 네다섯 줄을 넘기면 말이 아니라 문서가 됩니다. 제 대본은 장면당 2~6줄 안에서 끝냅니다.
또 하나는 화면 아래쪽입니다. 쇼츠 화면 하단은 제목, 계정, 버튼이 덮기 때문에 자막을 아래까지 내리면 가려집니다. 저는 세로 1920 기준으로 아래쪽 1450픽셀 아래를 비워 둡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기마다 다르니 직접 올려 보고 정하셔야 합니다.
AI에게는 문장 대신 시간표를 먼저 줍니다. 아래 요청문을 그대로 써도 됩니다.
30초 쇼츠 대본을 써 줘. 한국어, 내가 읽는 속도는 초당 5~6음절이야.
구간은 0~3초(17자 안팎), 4~18초(88자 안팎), 19~26초(47자 안팎), 27~30초(24자 안팎).
첫 문장은 인사 없이 보는 사람의 상황으로 시작하고, 마지막 문장은 첫 문장의 질문에 답해.
숫자는 읽는 소리대로 한글로 풀어서 써 줘.여기서 구간별 글자 수는 앞에서 계산한 내 속도 기준입니다. 자기 속도로 바꿔 넣으세요.
받은 결과는 반드시 소리 내어 읽습니다. 숨이 차는 문장은 반으로 자르거나 지웁니다. AI는 초안을 빠르게 뽑아 주고, 길이의 최종 판단은 초시계를 쥔 사람이 합니다.
대본을 AI로 썼다고 유튜브에 표시해야 하는지는 많이들 묻습니다.
유튜브 도움말은 실제와 분간이 어려운 콘텐츠를 만들거나 유의미하게 변경한 경우에 공개하라고 합니다. 반대로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사례에 제작 보조가 들어 있고, 예시로 생성형 AI로 동영상 개요, 스크립트, 썸네일, 제목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경우가 적혀 있습니다.
공개 대상으로 적힌 것은 실제 인물이 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을 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우, 실제로 없었던 장면을 사실적으로 만드는 경우 같은 것들입니다.
합성 음성으로 내레이션만 읽히는 경우는 문서가 따로 다루지 않습니다. 확인된 바 없는 부분이라 업로드 화면의 AI 사용 질문에 문서의 사례와 대조해서 답하시면 됩니다.
문서에는 AI 사용을 공개해도 시청자층이 제한되거나 수익 창출 자격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문장도 있습니다.
대본을 편집 단계로 넘기기 전에 아래 세 가지만 봅니다.
첫 문장을 듣고 1초 안에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는지
가운데 구간에 예시가 하나만 있는지
마지막 문장이 첫 문장에서 던진 문제에 답하는지
하나라도 걸리면 문장을 고치지 말고 구간 예산부터 다시 보세요. 대부분은 가운데 구간에 예시가 둘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가지고 있는 대본 하나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초시계를 켜고, 구간별로 걸린 시간을 적어 보세요.
YouTube 고객센터, 생성형 AI 콘텐츠 사용 공개, 확인 2026-10
YouTube 고객센터, YouTube Shorts 제작 시작하기, 확인 2026-10
YouTube 고객센터, 3분 길이의 YouTube Shorts 동영상 이해하기, 확인 20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