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1위 한 팀도 재작년 앨범이 역주행하면서 판이 바뀐 경우예요. 그거 보면서 든 생각인데요.
예전에는 앨범 나오고 2주 안에 승부가 났잖아요. 그 안에 못 뜨면 그냥 끝이었고.
지금은 그게 아닌 것 같아요. 곡이 계속 어딘가에 떠 있다가 몇 달 뒤에 갑자기 잡히는 일이 생깁니다.
이유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짧은 영상 쪽에서 쓰이면서 그런다는 말이 제일 그럴듯하긴 한데, 그럼 왜 어떤 곡만 쓰이는지는 설명이 안 되고요.
확실한 건 하나예요.
곡이 살아 있어야 뭐가 되든 된다는 거. 회사가 곡을 내리거나 팀이 없어지면 역주행 기회 자체가 없어지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안 되는 팀 보면 예전만큼 안타깝지가 않아요. 아직 안 온 걸 수도 있으니까.
물론 대부분은 안 오죠. 그건 아는데 그래도.
곡이 살아 있어야 뭐가 되든 된다 이거 진짜 중요한 말인 듯
2주 안에 승부 나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이 나은 것 같기도 해요
대신 지금은 묻히는 곡이 훨씬 많아졌죠
왜 어떤 곡만 쓰이는지는 저도 계속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