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올라온 것 중에 제일 최근 영상이에요. 7월 폭락장을 지나온 알상무의 잠정 결론이기도 하고요.
촬영이 많아서 10시 반에 끝났는데 커피를 너무 마셔서 잠을 못 자고 밤새 시장을 봤대요 ㅋㅋ
"미국 금리도 상승하고 전쟁도 격화되고, 좋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요. 구글·테슬라는 크게 빠졌는데 샌디스크·마이크론은 올랐다는 거.
시장은 구글이 "캐펙스 속도를 좀 줄이겠다"고 하길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하이퍼스케일러 롱 / 반도체 숏 포지션이 언와인딩되는 중이라고.
더 큰 그림도 짚습니다. 그동안 잘 먹히던 미국 롱 / 신흥국 숏도 감기고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지상전이 벌어지면 신흥국뿐 아니라 미국도 숏이니까요. (베트남전을 예로 듭니다)
그래서 예상하는 결과가 좀 의외였는데요.
주식 변동성은 오히려 줄어들고, 외환이랑 원유 쪽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변동성 클 때 작동하던 전략들이 청산되고 있어서요.
지수는 약보합, 반도체는 소폭 플러스로 보는데 가격 예상으로 대응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기조는 어제랑 같아요. 외국인이 사면 종가에 또 산다. 외국인이 팔면 아무것도 안 한다.
어제 투자 여력의 30% 넣으라고 했고 오늘은 20% 더. 누적 50%.
외국인이 이번 주에만 5조 넘게 샀대요. 정말 오래간만이라고.
다만 기대치는 눌러둡니다. 상승해도 코스피 7,500에서 한 번 막힐 거고, 그래 봐야 7~8%. 지수가 그 정도 오르는 동안 못 오르는 주식은 하나도 못 오를 수 있다고요.
"오히려 심플해진 것 같아요. 막 섹터별로 알 수 없이 움직이는 것 말고, 요즘엔 반도체와 그 외, 코스닥은 없다고 생각하고, 외국인이 사면 버티거나 상승하고 외국인이 안 사면 아무것도 안 하고."
금리가 한국도 미국도 계속 오르고 있고, 다음 주 FOMC랑 그 전 ECB까지 경계해야 한다면서 조언 한 줄이 나옵니다.
"금리가 더 상승하기 전에, 그때를 대비해서 현물 채권을 사는 방법을 공부해 두시기 바랍니다. 찾아보시면 있을 겁니다. 현물채권을 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최근 건설·방산·변압기가 좋았는데 일시적일 거라고 보고, 사는 건 여전히 반도체만이래요.
"장중은 보지 마시고 장 후반을 보세요. 외국인이 또 사고 있다면 가격과 상관없이 10~20% 정도 더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 기업의 가치와 세상의 방향성을 믿으시는 분들은 제가 드리는 말씀 전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1일 시황은 1일 전술이니까요."
마지막 인사는 늘 그렇듯 소탈해요.
"저는 사무실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저녁에 뵙겠습니다. 일이 너무 많아."
9분 2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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