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이틀 뒤, 드디어 반등이 나오는 아침입니다. 그런데 알상무는 반등을 즐기는 대신 팔 준비를 합니다.
미국 시장 자체는 평화로운데 그 와중에 하이닉스 ADR이 27% 올랐고, 아침 뉴스는 온통 그 얘기뿐.
알상무의 경험칙은 정반대입니다. 단일 종목에 관심이 극도로 쏠릴 때가 오히려 그 종목의 힘든 구간. 엔비디아가 2주 내내 헤드라인이던 때가 사실상 가격 모멘텀이 끝나던 시점이었다는 것.
미국에서 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상품까지 출시되자 한마디로 정리합니다.
"기업 실적이나 산업하고 상관없이, 뭔가 시장의 장난감이 된 듯한 느낌이죠."
이틀 전 서킷브레이커 날 199만 9,000원에 샀던 하이닉스 한 주, 오늘 시작하자마자 팔았습니다. -8%부터 담았던 삼성전자도 전량 정리.
이유는 하락 예상이 아니라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반등이 나오면 그동안 사 왔던 물량의 30% 이상을 줄이겠다고. "그건 좀 먹고 캐시해 놓고 간다"는 계산.
영국 쪽 펀드들의 환매 중단이 늘고 있다. 처음엔 사모대출 성격이었는데 이제 모기지와 회사채 펀드로 번지는 중. 국내 뉴스에는 거의 안 나온다.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고 좋아하지만, 전달이 워낙 높았을 뿐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높다. 게다가 연준이 더 중시하는 건 CPI가 아니라 PCE.
유가가 80달러로 올라왔다. 60달러 갈 줄 알았는데 반등한 것. 여기서 100달러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오늘이 이번 주에 제일 좋은 날일 수도 있다. 그러니 차익 실현.
물린 분은 오늘도 가만히. "설사 코스피가 5,000을 가더라도 지금은 가만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라갈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요."
하이닉스가 8% 반등을 종가까지 못 지키고 음전하면 큰일. 오히려 12%까지 올라가야 분위기가 돌았다고 말할 수 있다.
제일 안 좋은 그림은 삼성전자·하이닉스만 오르고 자동차·전력·방산이 빠지는 것. 그러면 힘이 없는 반등이다.
코스닥은 700까지 쳐다보지도 말라고. "안 되는 판에 굳이 가서 힘들게 돈을 벌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잘되는 데 가서 놀면 되는 거죠."
애플, 구글, MS. MS가 부담되면 애플·구글에 JP모건, 골드만삭스, 록히드마틴 정도.
그리고 한국은? "SK하이닉스 하나 사고, 금융지주 좀 사고, 나머지 현금. 한국은 진짜 확 떠오르는 게 없네요."
"어제 잠을 못 자서… 제가 지금 1600이라고 하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정신이 없네요. 운전은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서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뇌에서 나오는 대로 얘기하고 있는 거예요."
마지막에 "어젯밤에 무서운 얘기 만들어서 올려놨으니 주말에 보시라"는 홍보를 덧붙입니다. 그게 같은 날 올라온 rADIO 빅쇼트 편입니다.
영상 길이 12분 7초 · 2026년 7월 15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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