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승환 님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급하게 켠 라이브예요. 제목의 ver. in the car가 그 뜻입니다.
이유는 하나, DM이 쏟아져서요.
아침에 "외국인이 사면 산다, 팔면 아무것도 안 한다"고 했는데 그 외국인이 진짜로 사고 있었거든요.
코스피 순매수 2조 3천억. 세 시간 전 다른 방송 촬영 때는 1조 9천억이었는데 그새 4천억이 더 늘었대요.
"세 시간 동안 4천억을 더 샀으면, 이건 이제 사 들어오는 겁니다."
기술적으로도 120일선 딛고 올라간 상태. 어제 한 번 좌절을 맛봤지만 외국인은 가격에 상관없이 사고 있고요.
결론은 명확했어요.
"산다는 개념에서는 지금이 굉장히 좋은 지점입니다."
몰빵·미수·신용·레버리지는 안 됩니다. 원래 하던 것의 20~30% 정도를 매수하는 게 전술적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종목도 가려야 해요. 반도체 정도가 의미 있게 버틸 뿐 다른 것들은 취약해져 있고요.
코스닥으로 한 방 노리면 안 된다고 못 박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드는 잃지 않고 잘 지키는 겁니다. 여기서 한 방 더 맞으면 복구하기 어렵습니다."
목표도 낮춰요. 7월 초에 본 손실의 절반만 복구한다, 새로 진입하는 사람은 10%만 먹는다는 생각으로 포지셔닝하라고.
코스피 7,500에는 강력한 저항이 있다는 것도 미리 못 박고요.
"설사 물리더라도 여기서 사야 된다. 예전에 6천 넘을 때도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있어요. 한 번 더 물릴 수 있지만, 기대값이 더 높은 시점이라는 겁니다."
차 안에서 급하게 켠 방송인데 후반부에 투자 철학이 통째로 나옵니다.
"1년에 20% 정도만 먹겠다고 생각하면 편해요. 사실 못 할 건 없는데, 100%·200% 먹자고 하니까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1년에 20%씩 10년이면 단순히 200%, 복리로는 300%. 게다가 나이가 들면 연봉도 투자 금액도 올라가고요.
"20대, 30대 분들도 40대 중후반이면 12억 정도는 될 수 있는 나라가 된 것 같아요. 꾸준히 투자하시면, 잃지 않고."
근데 왜 개인은 돈을 못 버냐면요.
"중간에 한 번씩 털려요. 쭉 수익이 잘 나다가 한 번에 거의 절반을 다 털리거나 원금 손실이 나거나. 그렇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 그냥 라디오처럼 듣게 되더라고요.
"길게 보시는 분들은 안 보셔도 좋고, 보시더라도 그냥 '라디오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더 좋습니다."
"보수적으로, 밤에 잠 잘 수 있고, 1년에 20% 정도만 먹겠다."
7분 40초짜리인데 알맹이는 꽉 찼어요.
세 시간 동안 4천억을 더 샀으면 사 들어오는 거다 이 판단 진짜 빨랐음
차 안에서 급하게 켜는 라이브가 제일 알짜인 것 같아요 ㅋㅋ
DM 쏟아졌다는 게 상상이 됨. 그날 다들 미쳐 있었죠
저도 DM 보낸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염승환 님이랑 같이 나온 것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