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호가 26기 영철한테 한 말.
"할 얘기 없어, 굳이?"
앞의 다섯 글자는 그냥 거절이에요. 뒤에 굳이가 붙으면서 문장이 완전히 다른 게 됩니다. 너랑 얘기하는 데 드는 품이 아깝다는 뜻이 되잖아요.
연애 프로그램에서 제일 세게 차이는 방식은 화내는 게 아니라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영철은 약속을 못 지켰고 1호는 그걸 며칠 참았고, 그러다 저 한마디가 나온 거예요.
저 장면 짧아요. 십 초도 안 됩니다.
근데 이번 시즌에서 제일 오래 남아요.
저 장면 짤로 돌아다니길래 원본 봤는데 원본이 훨씬 셈
굳이 두 글자 무섭다 진짜
1호가 참다참다 나온 거라 저는 이해됐어요. 며칠을 기다렸잖아요
맞아요 저 말 나오기 전에 이미 몇 번 신호 줬었죠
십 초도 안 되는데 왜 자꾸 생각나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