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시작해서 28일까지 열 편 순차 공개예요. 지금 딱 중간쯤 왔습니다.
시즌1 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그때는 프로그램이 좀 다정했어요.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들이 손 잡는 법부터 배우는 걸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이었거든요. 제작진도 인터뷰에서 시즌1은 교육방송이었고 시즌2는 진짜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했더라고요.
그 말이 맞습니다. 근데 그게 좋은 뜻만은 아니에요.
이번에 제일 큰 변수가 이거예요. 중간에 들어오는 인물이 한둘이 아니라 넷입니다.
모솔들끼리 어색하게 쌓아올린 걸 경험 있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흔드는 구조인데, 이게 재미는 확실히 있어요. 판이 계속 움직이니까.
대신 시즌1의 그 조심스러운 맛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그게 좀 아쉬워요.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 넷 다 시즌1 그대로입니다.
이 조합 처음 발표됐을 때 뜬금없다는 말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도 그런 말 안 하죠. 이은지랑 카더가든이 출연자 챙기는 쪽이고 서인국 강한나가 심리 읽어주는 쪽인데 역할이 안 겹쳐요.
특히 이은지가 극대노할 때 ㅋㅋㅋ 그거 보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솔직히 저는 5화쯤에서 한번 지쳤어요. 넷플릭스 연애 프로 특유의, 감정이 생기기도 전에 선택을 시키는 그 구조가 여기서도 나옵니다.
모솔들한테 그걸 시키니까 좀 잔인해 보일 때가 있어요.
남은 회차 보고 다시 얘기해볼게요. 지금 판단은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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