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슈카월드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 (2026.08.10)
삼전닉스가 연말까지 쌓을 순현금 375조. 엔비디아의 두 배가 넘는다.
그런데 먼저 나온 건 성과급, 투자, 초과이익 재분배 얘기. 주주 몫은 맨 뒤로 밀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 원인은 한마디로 "그게 왜 니 돈이야?"
코스피는 9,300 → 6,258. 7주 연속 음봉이다.
하이닉스는 고점 300만원에서 140만원, -52%. 말 그대로 반토막.
그 와중에 두 회사가 연말까지 쌓을 순현금은 375조원.
엔비디아의 두 배, 엔비디아 뺀 M7 여섯 곳을 다 합친 것보다 많다.
그런데 1분기 배당은 삼성전자 주당 374원, 시가배당률 0.1%.
하이닉스는 375원, 0.02%.
성과급 합의가 먼저 나왔다. 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 6월엔 대규모 투자 계획.
→ 7월엔 "AI 초과이익은 사회적으로 재분배해야 한다"는 토론.
그 토론에서 나온 말이 "주주가 기업 이익 자체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 건 아니다."
그럼 투자는 왜 하나 싶은 레전드 발언이다.
반면 마이크론은 잉여현금흐름 100% 환원을 발표했다.
키옥시아는 이번 분기 잉여현금의 97%로 자사주를 산다.
놀라운 소식이 아니라 원래 당연한 일이다.
상법은 이미 바뀌고 있다. 사외이사는 독립이사로 이름을 바꿨고, 소액주주 표를 몰아주는 집중투표제도 생겼다.
목적은 하나. 이사회가 주주 전체를 위해 결정하라는 것.
그사이 블룸버그엔 "한국은 더 이상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칼럼까지 실렸다.
정부가 칼럼 하나에 반박 보도자료를 낼 정도의 파장이었다.
주가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문제는 현금이 생겼을 때 누구를 먼저 챙기느냐.
주주를 무시해 온 것, 그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 원인이다.
"AI 성과가 주주에게만 귀속될까 봐 걱정하셨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직 안 됐어요." — 초과이익 재분배 토론을 보며
"엔비디아는 반밖에 안 되잖아. 돈이 좀 없는 기업이야." — 삼전닉스 현금 보유량 비교
"성과급 얘기하면 끝, 투자 얘기하면 끝. 다 떼고 남은 거 있으면 드릴게." — 주주가 맨 뒤로 밀린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