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슈카월드 「도쿄 대지진이 무서워서, 제 2의 수도를 정하고 있는 일본」 (2026.08.04)
구마모토 규모 7.1 강진. 도쿄 직하 지진 공포가 다시 불붙었다.
마침 일본 국회가 "1년 안에 부수도를 정하라"는 법을 통과시켰다.
1순위는 오사카. 그런데 연정 거래 의혹 속에 전국이 숟가락을 얹는 중이다.
구마모토 규모 7.1 강진. 사망 36명, 실종 18명.
지진 1시간 30분 뒤 대형 쇼핑몰 이온몰이 가스 폭발로 무너졌다.
쇼핑객 3,000명을 미리 대피시켜서 최악은 피했다.
일본의 규모 7 이상 지진은 최근 10년간 8번.
정부 보고서 기준, 30년 안에 수도권 규모 7 이상 지진 확률은 70%.
직격하면 사망 1만 8천 명, 피난민 480만 명.
문제는 총리실, 의회, 중앙부처, 금융기관이 전부 도쿄에 몰빵돼 있다는 것.
도쿄가 맞으면 → 나라 전체가 마비된다.
부수도 지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참의원 표결은 123 대 121.
논의가 아니라 1년 안에 어디로 할지 정해야 하는 법이다.
가장 유력한 곳은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
그런데 집권 연정만 찬성하고 나머지 정당은 전부 반대다.
이유는 작년 총리 선출 때 맺은 연정.
의석이 모자랐던 다카이치에게 일본유신회가 손을 내밀며 내건 조건 → "오사카를 제2의 수도로."
유신회 대표는 오사카부 지사다. 야당이 "정치적 거래 아니냐"고 묻는 이유다.
법이 통과되자 레이스가 시작됐다.
아이치(나고야): "도쿄랑 가깝다." 지진 피하자는 건데 가까운 게 장점인가.
후쿠오카: "대지진이 나도 우리는 반대편이라 안전하다."
홋카이도 삿포로: "반도체 공장 있고, AI 데이터센터 들어오고, 도쿄랑 아주 멀다."
후지산 분화에도 안전하다는 어필까지 나왔다.
미야기까지 손을 들었다.
지정되면 → 기업·정부기관 이전 → 세금 혜택 → 사람 몰림 → 집값 상승.
도지사가 안 뛰어들 이유가 없다.
반대로 짐 싸야 하는 공무원들의 반발은 이제부터다.
"좀 있으면 오키나와도 한다 그러겠다. 오키나와, 안전하네." — 전국에서 부수도 출마 선언이 쏟아지자
"밥상은 내가 차렸는데 이제 숟가락들 올리고 있어." — 연정까지 해서 법을 통과시킨 오사카의 심정
"아니, 나라 전체를 위해야지. 우리는 이런 게 전혀 없는데 참 답답해요." — 지역 기반으로 갈린 일본 정당들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