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알상무님의 「당일전략 (1019 월)」 아침 라이브(2026년 10월 19일)에서 나온 대응 전략을 출근길에 읽기 좋게 정리한 글입니다. 숫자와 조건은 모두 방송 내용 기준입니다.
방송은 8시 정규 시작 전에 작전타임을 먼저 연 이유부터 말했다. 8시에 시작할 때 시장이 굉장히 많이 하락해 있으면 파멸적인 손절을 하는 사람이 나올까 걱정됐다는 것이다. 알상무님은 10%까지 빠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다만 본장이 열려 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프리장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4% 하락할 것으로 봤는데 5~6%에서 계속 머물고 있었고, 닛케이225 선물도 마이너스로 들어갔다. 그는 반도체에 대한 불안이 아시아 쪽에 더 큰 타격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미국은 하이퍼스케일러가 있고, 반도체가 싸지면 오히려 그쪽이 수혜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응은 단순하다. 이미 주식에 크게 배팅한 사람이라면 오늘 손절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했다. 9월에는 계속 줄이자고 말했지만 오늘 하는 손절은 의미가 없고, 내일 하더라도 오늘은 보자는 것이다. 내일 더 하락할 수 있어도 오늘은 이상하게 엄청나게 빠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틀릴 수 있다는 단서를 붙였다.
사려는 사람에게는 아침보다 종가나 오후를 권했다. 아침에 사면 더 하락할 수 있다. 오후 5~6시쯤 되어 미국 참여자들이 들어오면 시장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미국 참여자가 없어 기계 위주로 돌아가는 시장이라 변동성만 커지기 쉽고, 아시아장이 불안할 때 나스닥 선물을 움직여 한국 시장을 흔들며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사는 것도 손절하는 것도 빨리 하지 말고 한 세 템포 느리게 하라는 말이 나왔다.
크게 사더라도 반도체 소부장이나 바이오는 사지 말고 지수를 사라고 했고, 팔 때는 나눠서 팔라고 했다. 현금이 하나도 없다면 어쩔 수 없으니 일을 해서 현금을 마련하라는 말도 했다. 더 아래로 오버슈팅하면 그때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에는 액션을 많이 취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방송 중반에는 AI 이야기가 길었다. 알상무님은 산업적으로는 AI로 갈 것 같지만 주식 투기로는 끝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소비자 단에서 끌어낼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다. 투입된 돈을 뽑으려면 연간 미국 GDP의 3% 이상 수익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소개했고, 수익은 나겠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것 아니냐고 했다. 기대 수익률도 100%, 200%가 아니라 2~30% 정도로 낮춰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11월부터 자금 롤오버가 시작된다. 미국 금리가 올라 조달 비용이 커졌고, 구글이나 MS는 필요하면 빌려 주지만 코어위브나 오라클처럼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 곳은 빌려 주는 쪽도 고민한다는 설명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자금 이야기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그는 이것이 합리적인 사업가와 투자자의 계산법이지만 설명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라고 했다. 사는 쪽이 계산을 많이 하며 사게 되니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고, 더 오버슈팅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주말 동안 머스크가 중국이 반도체를 잘 만들 것이라며 한국을 깎아내리는 말을 했다. 알상무님은 예전에 애플이나 부품을 사는 쪽이 중국 반도체를 쓰고 싶다고 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읽었다. 메모리 반도체가 큰 수익을 내는 데 대해 사는 쪽에서 불만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수급이라고 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쪽에 베팅했던 헤지펀드들이 포지션을 꺾고 있다는 것이다. 10월이면 연간 수익이 이미 나 있으니 수익을 확정하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한두 달 전만 해도 AI 관련 회사를 의심하는 것이 어리석다고 느껴졌는데 시장은 이렇게 빨리 변한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의 절망적인 분위기도 1~2주, 이번 주 안에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방송은 장중에는 다시 하지 않고 장이 끝난 뒤 지표추적자에서 이어가겠다는 말로 끝났다.
원본 영상: 알상무 「당일전략 (1019 월)」 · 2026년 10월 19일 라이브 ·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