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험을 한 화면에서 보고 싶은 분이라면 가입 서류를 뒤지기 전에 이 글에서 조회 경로부터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실손은 몇 개나 들어 있는지, 어떤 보장이 겹치는지 감이 안 와서 "이거 어디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거 아니었나, 또 가짜 사이트에 개인정보 넣는 건 아닐까" 싶으실 텐데요, 저는 금융감독원의 내보험 다보여와 내보험 찾아줌 안내 페이지, 한국신용정보원 사이트를 열어 접속 경로와 조회 범위, 반영 시점을 하나씩 맞춰 봤습니다. 접속 경로, 조회 순서, 결과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 안 보일 때 점검할 것, 가짜 사이트 피하는 법, 조회 뒤에 할 일까지 정리했습니다.
내보험다보여는 금융감독원이 안내하는 조회 서비스로, 내 보험이 어떤 계약으로 어떤 보장을 주는지 한 화면에 모아 보여 줍니다. 금융감독원 안내 페이지의 바로가기를 거쳐 credit4u.or.kr에 들어가 본인인증을 마치면 조회됩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2006년 이후 가입분, 공제는 2009년 이후 가입분이 조회 대상입니다.
내보험다보여는 받을 돈을 찾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지금 내 보험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는 서비스입니다. 만기가 지나 찾아가지 않은 돈이 목적이라면 내보험찾아줌을 써야 합니다.
두 서비스는 이름이 비슷해서 먼저 나란히 놓고 보겠습니다.
비교 | 내보험다보여 | 내보험찾아줌 |
|---|---|---|
알려 주는 것 | 계약 현황과 보장 내용 | 가입 여부와 숨은 보험금 |
보장 내용 | 정액형과 실손형 상세 내역이 나옴 | 나오지 않음 |
숨은 보험금 | 찾는 목적이 아님 | 만기, 중도, 생존연금, 사고분할, 휴면 보험금과 배당금 조회 |
조회되는 보험 | 생·손보 2006년 이후, 공제 2009년 이후 | 유지 중인 보험, 만기 후 3년이 지나면 제외 |
지금 가입된 보험을 알고 싶으면 다보여, 받을 돈이 남았는지 알고 싶으면 찾아줌입니다. 둘 다 확인해 두면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fss.or.kr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내보험 다보여' 안내 페이지를 엽니다. 검색창에 서비스 이름을 입력해도 됩니다.
안내 페이지에 있는 바로가기를 누르면 한국신용정보원 사이트(credit4u.or.kr)로 넘어갑니다. 주소 끝에 :2443 같은 포트 번호가 붙은 주소로 넘어가는 것은 정상 연결입니다.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인증 수단과 화면 구성은 접속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화면에 나오는 방법 중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인증이 끝나면 계약 현황이 나오며, 전체 계약, 유효한 계약, 잔여 보장기간 순으로 봅니다.
본인 명의로 가입한 보험을 기준으로 보여 주므로 본인인증도 본인 명의 수단으로 해야 합니다.
접속했다면 화면에 무엇이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결과는 세 덩어리로 나옵니다.
계약 현황: 가입한 계약 전체, 그중 유효한 계약, 남은 보장기간
정액형 보장: 계약 내용(전체와 상세)과 분석 통계로, 가입률 상위 10개 보장, 내 가입 여부, 같은 성별·연령대 평균 보장금액과의 비교가 나옵니다.
실손형 보장: 계약 내용(전체와 상세)과 분석 통계로, 가입률 상위 6개 보장, 실손의료비 가입률과 중복가입 여부, 기타 실손보장 가입률과 중복가입 여부가 나옵니다.
실손보험을 여러 개 들었는지 점검할 때 쓸모가 큽니다. 같은 실손 보장이 둘 이상 잡히면 중복가입으로 표시됩니다. 중복이 보인다고 바로 해지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보장 기간과 갱신 조건까지 본 뒤에 보험사에 조건을 확인하고 결정하세요.
상황 | 이유 | 해 볼 것 |
|---|---|---|
오래된 보험이 없다 | 생·손보 2006년 이전, 공제 2009년 이전 가입분은 대상이 아님 | 찾아줌에서 가입 여부를 본 뒤 보험사에 문의 |
방금 가입하거나 바꾼 보험이 없다 | 새로 생기거나 고친 정보는 반영에 시간이 걸림 | 사유가 생긴 다음 날부터 최대 7영업일 뒤 다시 조회 |
만기가 한참 지난 보험이 안 나온다 | 만기 후 3년이 넘으면 찾아줌 조회에서 빠짐 | 해당 보험사에 전화로 확인 |
방금 든 보험이 안 보인다고 오류는 아닙니다. 반영이 늦는 것일 수 있습니다.
보험 조회는 개인정보를 넣는 서비스라서 아래 기준으로 접속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fss.or.kr)의 안내 페이지를 거쳐 들어갑니다.
문자나 메신저로 받은 링크로는 본인인증을 하지 않습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본인인증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식 사이트에 안내합니다. 그런 요청이 오면 응하지 않습니다.
숨은 보험금을 찾아 주겠다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숨은 보험금이 의심되면 내보험찾아줌(cont.insure.or.kr)에서 조회하고, 결과로 나온 보험사에 청구 절차를 문의합니다. 보험금 청구권에는 소멸시효가 있어서 금융감독원 안내 기준으로 2015년 3월 12일 이전 발생분은 2년, 이후 발생분은 3년이고, 이 기간이 지나 찾아가지 않은 돈은 휴면보험금으로 따로 표시됩니다. 보험 정리는 한 번에 하지 말고 실손 중복 여부부터 점검하세요.
Q. 내보험다보여로 숨은 보험금도 알 수 있나요?
A. 알 수 없습니다. 그건 내보험찾아줌이 하는 일이고, 다보여는 계약 현황과 보장 내용을 보여 줍니다.
Q. 2006년 이전에 든 보험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먼저 내보험찾아줌에서 가입 여부를 보고, 그다음 해당 보험사에 직접 연락하는 순서입니다. 금융감독원 안내도 같은 순서를 알려 줍니다.
Q. 조회가 계속 안 될 때는 어디에 묻나요?
A. 보험신용정보 상담은 한국신용정보원 1544-1040으로, 서비스 전체에 관한 문의는 금융감독원 대표전화 02-3145-5114로 하면 됩니다.
내보험다보여 조회는 숨은 돈을 찾는 일이 아니라 내 보험의 현재 상태를 한 화면에 모아 보는 일입니다. 받을 돈은 찾아줌, 지금 보장 내용은 다보여로 나누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금융감독원 안내 페이지로 들어가 본인인증까지만 하고 전체 계약이 몇 건인지 세어 보세요. 5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