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딜 글 보고 바로 지르면 절반은 후회합니다. 저는 그 절반을 다 겪고 나서 순서를 만들었어요.
1. 역대가부터 봅니다
지금 값이 아니라 이 상품이 지금까지 제일 쌌던 값을 먼저 봐야 해요. 가격 추적해주는 사이트나 확장 프로그램 하나 깔아두면 그래프로 나옵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역대가랑 비슷하면 사도 되고, 역대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다음 딜을 기다리는 게 맞습니다.
2. 그 그래프에서 주기를 봅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다들 안 합니다. 그래프 보면 값이 떨어지는 간격이 보여요. 한 달에 한 번 떨어지는 상품이면 지금 안 사도 됩니다. 반년에 한 번이면 지금 사는 게 맞고요.
3. 다른 곳 값을 두 군데만 비교합니다
세 군데 이상 보면 시간만 갑니다. 두 군데면 충분해요. 그리고 비교할 때 배송비랑 적립까지 넣어서 계산하세요. 이거 빼고 비교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4. 쿠폰이 중복되는지 확인합니다
핫딜 글에 적힌 값은 대부분 쿠폰 다 먹인 값입니다. 내 계정에 그 쿠폰이 있는지 먼저 보세요. 첫구매 쿠폰이 껴 있으면 나한테는 그 값이 아닙니다.
5. 마지막으로 이걸 물어봅니다
"이 값이 아니었어도 오늘 샀을까?"
아니라고 나오면 안 사는 게 맞습니다. 이 질문 하나가 제 통장을 제일 많이 지켜줬어요 ㅋㅋ
그리고 반대로 바로 질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량이 적은 선착 딜. 3분 고민하면 이미 끝나요
오류가로 보이는 값. 어차피 취소될 확률이 높으니 일단 결제하고 나중에 판단
이미 사려고 몇 달째 지켜보던 것. 이건 고민 자체가 필요 없죠
제가 제일 크게 놓친 건 3번 경우였습니다. 반년을 지켜보다가 막상 딜 떴을 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싸질까" 하다가 놓쳤어요. 그 뒤로 6개월 동안 그 값 안 나왔습니다 ㅠㅠ
기다리는 것도 비용이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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