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대 5,663 마감, 코스닥 662(장중 630). 서킷브레이커 이틀 연속(사상 최초)
삼성전자 장중 20만원 붕괴(종가 208,500원), SK하이닉스 장중 -19.6%
매매 : 코스닥 150 ETF 5개 추가매수, 코스피 200 ETF와 삼성전자 약 200만원어치 매수 후 삼성전자 절반 익절
새 지표 '하이닉스 아래꼬리' : 오늘 정확히 10%. 앞으로 반복되면 하락해도 의미 있고, 10% 넘는 꼬리를 단 양봉이 나오면 진입 신호로 본다
이번 달 월봉 -33%(저점 기준 -38%), 남은 이틀 하단 -5%/상단 +13% 열림
진단 : 금융위기·코로나급 붕괴가 아니라 한국만 이런 상황이고, 미국·일본은 괜찮아서 연준 도움은 기대하기 어렵다
작전타임은 안 하겠다고 아침에 말했고, 실제로 하지 않았다. 대신 지표추적자를 켰는데 56분이 됐다. 어제도 못 잤다고 했다.
코스피 5,663(-6%대), 코스닥 종가 662(장중 저점 630, 666선 하회)
삼성전자 208,500원(장중 20만원 붕괴), SK하이닉스 장중 -19.6%
서킷브레이커가 이틀 연속 아래쪽으로 걸린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헤드라인에서는 금융위기나 코로나보다 심하다고 했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때는 세상이 망가진 거고 지금은 한국만 이러고 있는 거라고.
미국 지수는 괜찮고 니케이도 우리만큼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빠져도 연준은 도와주지 않는다고, 남의 나라 일을 대신 해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냉정하게 판단하라는 말이 뒤에 붙었다.
그는 자기가 실제로 뭘 샀는지 다 말했다.
코스닥 700에서 150 ETF 매수, 어제 2개 오늘 5개
코스피 -10%대에서 200 추종 ETF와 삼성전자 매수, 합쳐서 약 200만원어치
NXT에서 삼성전자가 보합까지 오자 절반을 매도
돈을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정말 돈을 벌 생각이었으면 이걸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하고 있을 거라고. 체결되는 걸 지켜보면서 이 장을 버티는 사람들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거라고 했다.
포지션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런 장을 몇 번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2년 차가 2008년이었고, 2010년대 초반엔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이 차례로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매일 들었고, 좀 진정될 만하면 브렉시트가 왔다고 했다.
책장을 가리키며 금융위기를 다룬 책이 이만큼 있다고 보여줬다. 시장이 왜 그렇게 순식간에 무너지는지 이해가 안 돼서 그때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다.
코스피 차트를 위아래로 뒤집으니 익숙한 상승 차트가 됐다. 하락에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어서, 뒤집어 놓으면 여기서 더 올라간다고 읽게 된다는 것이다. 위아래는 사실 의미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그날 장중 19.6%까지 빠졌다가 말아 올려서 정확히 10%짜리 아래꼬리를 달고 끝났다. 이틀 사이에 기업 가치가 20%씩 달라지는 게 이상하지 않느냐고 그는 물었다.
앞으로 이 꼬리를 지표로 삼겠다고 했다. 내일도 10% 가까운 꼬리가 이어지면 하락하더라도 의미가 있고, 10%가 넘는 꼬리를 달면서 양봉이 나오는 날에는 들어가볼 만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이걸 지표로 보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을 거라고, 시장이 정리되면 없앨 지표라고 웃었다.
차트만 보고 그러느냐는 물음에는 이렇게 답했다. 오늘 10시 반에 어떤 마음이었는지 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그게 바로 오늘 하루 다들 느꼈던 심정을 확인하는 방법이라고. 바둑 기사가 복기하듯 다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아침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을 때, 말아 올릴 무렵엔 괜찮다는 정보가 돌아야 하는데 위험하다는 말만 두 시간쯤 남아 있었다고 했다. 정리가 되고서야 너무 놀라셨죠 같은 이야기가 돌더라고 했다.
정보의 시차가 오히려 시장을 더 흔드는 게 아닌가 싶다고, 그래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담담하게 지표를 보라고, 이 코너를 하는 이유가 그거라고 했다.
월봉으로 이번 달은 33% 하락, 저가 기준으로는 38%였다. 남은 이틀 동안 아래로는 5% 정도, 위로는 13% 정도가 열려 있다고, 영업일이 줄어들수록 위쪽에 거는 게 나쁘지 않다고 그는 계산했다.
채팅으로 들어온 보노보노 쪽 사람들에게 그는 어둠의알상무단이라며 단끼리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월요일 안물라에서 20분쯤 서로 눈만 보고 수요일 목요일 얘기를 하다가, 둘 다 이건 아무도 못 알아듣겠다 싶었다고 한다. 그때 내린 결론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급락이 한 번 나오고 거기가 단기 반등 포인트라는 거였다.
방송 도중 관리인 아저씨가 택배를 알려줘서 잠깐 끊겼다. 혼자 하는 방송이라 누가 오면 직접 나가봐야 한다며 사과했다.
끝은 좀 이상했다. 힘내라고, 다들 주무시라고 하다가 부모님께 비상금 있으면 빌려서 내일 또 사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리고 바로 죄송하다고 했다.
새벽 FOMC는 국채 선물 호가창을 보면서 라이브로 켜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