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슈카월드 「전쟁 와중에 불 붙은 우크라이나 폴란드 역사 갈등」 (2026.08.06)
헝가리 반대가 풀리자 이번엔 가장 든든한 우방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EU 가입을 막겠다고 나섰다.
발단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이름 'UPA'. 우크라이나엔 독립 영웅, 폴란드엔 볼히니아 학살의 주범이다.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EU 가입 찬성은 90%에서 50%로 떨어졌다.
EU 가입의 걸림돌이던 헝가리 오르반 총리가 선거에서 졌다.
마지막 방해물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 반대한 건 폴란드.
난민 100만 명 이상을 받아주고 무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한 나라다.
5월, 우크라이나가 특수작전부대 이름을 '우크라이나 봉기군(UPA)'으로 정했다.
폴란드는 "당장 철회하라"며 젤렌스키에게 준 최고 훈장 백수리 훈장을 박탈했다.
젤렌스키의 답은 사과가 아니었다.
훈장을 포장해 폴란드로 택배로 보내는 장면을 SNS에 올렸다.
"어떤 나라의 대통령도 우리 역사를 지시할 수 없다."
1918년 → 두 나라는 갈리치아·볼히니아 땅을 두고 전쟁을 했다.
소련이 밀고 오자 손잡았다가, 폴란드는 소련과 리가 조약을 맺고 우크라이나를 두고 나왔다.
2차대전 때 민족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는 나치를 독립의 우군으로 보고 손잡았다.
나치가 반데라를 체포하자 남은 이들이 만든 무장조직이 바로 UPA.
1943년, UPA는 볼히니아의 폴란드인 마을 100곳 넘게에서 인종 청소를 벌였다.
사상자 5만~10만 명, 폴란드 추산은 10만 이상.
7월 11일 '피의 일요일'은 지금도 폴란드의 국가 추모일이다.
폴란드는 학살을 기억하면서도 우크라이나를 도왔다.
그런데 그 학살 부대 이름이 다시 군대에 붙은 것.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EU 가입 찬성은 90% → 50%.
폴란드 총리: "민족주의에 대한 해답이 또 다른 민족주의일 수는 없다."
젤렌스키: "우리 둘의 공통된 위협의 이름은 러시아다."
"형님들 그쪽 드세요. 저는 이것만 할게요." — 우크라이나를 두고 소련과 리가 조약을 맺은 폴란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밖에 없어. 나라 없어지게 생겼어." — 소련이 밀고 내려오자 손잡은 두 나라
"어떡하겠어? 큰 나라가 밀면 미는 거지." — 2차대전 후 서쪽으로 밀려난 폴란드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