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네요. 아닌가? 월요일이 맞죠? 어제 일요일이었으니까." 요일부터 확인하고 들어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다들 ADR 상장을 호재로 말하지만 결국 신주 발행이다. 자본 조달 말고 가격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
반대로 미국에서 ADR 가격이 하락하면 국내 주가에도 악영향인데, 왜 반드시 좋다고만 하는지 의문.
상장 직후 오른 것도 스페이스X 사례를 떠올리면 별 얘기가 아니다.
"왠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반영된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핵심은 하이닉스가 하는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인데, 그 얘기는 안 하고 가격·수급에서 상승 동력을 찾으려 한다는 것. 한 달 전과 달라진 지점입니다.
미국은 반도체가 빠진 몫을 하이퍼스케일러가 가져가면서 지수가 버텼다. 연간으로 S&P 500이 약 10%, 나스닥이 약 11% 상승 중.
한국은 메모리가 빠질 때 받아 줄 섹터가 없다. 코스피를 5,000까지 끌고 온 게 조선·방산·금융지주였다면, 그 위는 메모리 반도체가 끌었다. 그 힘이 빠지면 3,000~4,000 포인트가 같이 흔들린다.
한국이 시클리컬 국가로 취급받는 이유도 짚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중에 20년 쭉 간 산업이 농심 빼고 있나요?" 그래서 다들 무역수지를 그렇게 열심히 보는 것.
전문가 90%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 기준금리와 시중금리 격차가 너무 벌어져 안 올리면 통화정책 신뢰 문제가 생긴다.
25bp 올리고 "당분간 안 올릴게요"가 아니라 "또 올립니다"가 되면 사실상 더 올린 것과 같다. 원화가 강해지는 이유로 봤습니다.
환율이 ADR 때문에 움직인다는 해석은 선을 그었습니다. 조달한 달러를 들여올 가능성이 낮고, 애초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인데도 환율이 여기 있는 것이니까.
더 낮은 가격에 삽시다. 사지 말라는 게 아니라, 급하게 올라갈 때 살 필요가 없다는 것.
삼성전자는 25~28만 원 사이에서 진동할 것으로 보고, 하이닉스는 200만 원 근처면 산다.
다른 섹터는 추천하지 않는다. 밸류에이션이 싸지 않고, 방산·조선은 이미 기세가 꺾였다.
"SK하이닉스 그동안 말을 많이 해서 못 샀는데, 한 주 사 보려고요. 한 주는 사도 되겠지? 심지어 조사를 받더라도 한 주는 괜찮지 않을까요?"
"오늘 하이닉스가 많이 무너지면 매도 사이드카가 나올 수 있죠. 거기 파시면 안 됩니다. 알았죠?"
"여기만 잘 넘기면 됩니다. 이 여름만 잘 넘기면 되니까."
…그리고 이날 오후, 시장은 그 말이 무색할 만큼 무너집니다. 바로 다음 두 편이 그 기록입니다.
영상 길이 12분 24초 · 2026년 7월 13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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