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린 날, 사이드카가 또 걸린 날, 그리고 내일은 제헌절 휴장. 49분짜리 작전타임입니다.
"차라리 이럴 거면 지수에도 상한가를 두면 안 되나? 약간 그만 가라고. 아, 진짜 답답하죠."
SK하이닉스를 186만 원 부근에 샀고, 삼성전자도 조금. "주도주가 10% 빠지면 한번 사 보는 건데, 올해 가지고 있을 생각은 없고요. 그냥 사 본 거예요."
현대차 한 주, 두산에너빌리티 7만 원 부근에서 한 번. "물린 것 같아요." 솔직합니다.
코스피 -6.36%로 마감. 주봉 4연속 음봉. 9,200에서 6,800까지 한 달간 20~30% 하락.
알상무가 주말마다 인스타에 올리는 주간 레인지 전략은 이번 주 8,000~7,000이었는데 6,800으로 아래를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는 6,400~7,200으로 내리겠다고.
음봉이 왜 나쁜지도 설명합니다. 월요일 시가가 전주 금요일 종가보다 높다는 건 기대가 있었다는 뜻인데, 그게 4주째 좌절되면 기가 꺾인다는 것.
21일선이 8,000을 하회했고 곧 61일선과 만난다. 데드크로스가 임박했습니다. 하나 위안은 볼린저밴드가 오므라들어 다음 주 변동성은 줄 수 있다는 점.
코스피 5,000 이상은 누구도 처음 보는 구간이고, ADR이라는 새 변수가 생겼고, 예전엔 미장과 국장을 분리해 보던 사람들이 이제 연결해서 본다.
신용과 미수가 커졌고,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가 너무 많아졌다.
"전문가라는 분들도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전문가가 힘들면 개인은 더 힘든 거죠. 내가 굉장히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건 분명히 인지하셔야 됩니다."
"이제는 사실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안 죽고 여기서 살아남는 방법을 말씀드려야 되는 거죠. 전황이 그만큼 안 좋아졌어요."
"주식은 물 같다고 생각해요. 물 들어올 때 쫙 들어왔다가, 폭풍이 치면 정말 아무것도 못 막잖아요."
후회도 털어놓습니다. "썸네일에 '팔아라' 쓰고 욕먹으면서 팔아 달라고 했어야 되는 건가 싶은데, 저도 그때 확신이 없었어요."
주식이 이렇게 빠지는데도 올렸다는 건 호재일 수 없다. 게다가 더 올리겠다고 했으니 다음 금통위에서 바로 또 올릴 수 있다.
지금 물가 3%, 목표 2%. "2%로 끌어내릴 때까지 긴축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 대부분이 만장일치 인상 기조. 내리자는 쪽은 영국 정도뿐.
재미있는 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시장금리는 하락했다는 것. 이미 다 반영해 뒀기 때문입니다.
언론 표현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3년 6개월 만에'라는 수식어가 무슨 의미가 있죠? ISM 지수가 52인데 '몇 년 내 최고'를 붙이면 엄청 높아 보이잖아요. 그건 정보를 주는 게 아니라 정보를 왜곡하는 거예요."
"트럼프는 물가를 낮춘다고 대통령이 되셨는데, 하자마자 한 게 물가를 올리는 조치였어요. 관세 때리고 전쟁하고. 근데 전쟁부로 이름 바꾸자마자 전쟁하는 거 보면 되게 솔직해."
왜 매번 관심도 없는 원달러 환율 차트까지 같은 순서로 띄우느냐는 자문자답.
"시장을 보는 루틴이 있어야 돼요. 저는 채권 트레이더 할 때 금리부터 봤어요. 국고 10년, 국고 3년, 그다음 쭉 가다가 주식을 보고. 순서가 있으면 힘 안 들이고도 매일 업데이트가 됩니다. 그러다 '어 왜 이래?' 하면서 시장 변화를 눈치채는 거거든요."
알고리즘이 피드로 던져 주는 뉴스에 대한 경고도 날카롭습니다.
"인스타 피드가 주는 것들, 좋은 정보입니다. 근데 너무 느리고, A·B·C·D를 다 같은 층위로 평평하게 만들어 버려요. 엄청 중요한 일인데 그냥 넘어가게 되는 거죠."
"나한테 피딩되는 메이저 뉴스가 돈 버는 데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알고리즘이 나한테 줬다는 건 이미 100만 명 이상이 본 것이거든요."
F4 회의(경제부처 수장 회의) 뉴스도 잘라 냅니다. "그 사람들이 모여서 코스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못 올려요. 하려면 이미 조치를 취했지."
"지금 제일 쉬운 장이 뭐예요? 누가 저한테 1억을 주면서 뭘 사라고 하면, 저는 애플 삽니다. 어제 신고가 찍은 애플이 제일 강해요. 근데 왜 빠진 것들, 전기·반도체·항공을 쫓아다니는지 모르겠어요."
SK하이닉스 -11.53%, 180만 원대. 어제 고점이 +13%였고 오늘 저점이 -11%. 하루에 23% 폭이 열린 장입니다. 다음 주 레인지는 162만 8천~200만 원.
현대차 — 마지막 30분에 들어올려 양봉. "장하죠?"
마이크론·샌디스크 — 삼성전자와 거의 똑같은 모양.
골드만삭스 — "이놈들이 짱이에요. 아시아가 흔들리면 얘들이 돈 벌거든요. 헤지펀드 할 때 롱을 헤지하려면 골드만 샀어요. 주식이 빠질 때 얘들은 오르고, 빠져도 제일 먼저 회복하니까."
배당주에 대한 일침도 있습니다. "배당주를 잘 고를 실력이면 다른 것도 다 잘해요. 오타니가 번트도 잘하듯이. 배당주 리스트 넣고 '난 배당주 투자한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거예요."
실적 좋고 주가 오름 → 문제없음
실적 좋은데 주가 빠짐 → 더 절망적
실적 나쁘고 주가 빠짐 → 당분간 희망 없음
실적 나쁜데 반등 → 이게 제일 좋다. 거기가 끝이라는 뜻이니까
"우리가 예금 100조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총이 7,000조인데. 시장이 올라갈수록 조금 올리는 데 드는 돈이 훨씬 많아져요. 4,000에서 6,000 갈 때가 1이라면 6,000에서 9,000 갈 때는 두세 배가 듭니다. 유동성이 끊임없이 공급돼야 하는데, 미국은 달러가 계속 공급되지만 원화는 그렇지 않잖아요."
"우리는 냉정하게 말하면 내 포지션을 밟아 가면서 내려가고 있는 겁니다. 내 무게를 못 이겨서."
물린 분은 가만히. 캐시만 있는 분은 아무 때나. 그 중간이면 다음 주 중반.
다음 주 확률은 솔직하게 제시합니다. 양봉 20%, 음봉 60%, 나머지는 모르겠다.
진짜 기회는 7월 말. "저 같으면 7월 말쯤에 계속 밑에다 대 놓습니다. 거기서 잡으면 긴 아래꼬리를 먹고 올라갈 수 있어요."
"돈이 많고 내가 뉴비다? 그러면 선배들이 먹다가 소화 못 시키고 게워내는 걸 내가 먹으면 됩니다. 한번 소화가 살짝 됐기 때문에 잘 돼요."
마지막에 다음 날 예고가 나옵니다. 휴일인데도 미국 현지 트레이더를 섭외해 인터뷰하겠다는 것. "남들 안 하는 것만 골라서 할 생각입니다." 그게 바로 다음 영상인 RTS 미장특집입니다.
"4영업일인데 2주 일한 것 같네요. 잘 쉬셔야 됩니다. 저는 못 쉬지만."
영상 길이 48분 53초 · 2026년 7월 16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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