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슈카월드 「한 편 제작비 100만원? 쏟아지는 AI 숏폼 드라마」 (2026.09.10)
중국 숏폼 드라마 매출이 극장 박스오피스를 넘었다. 그리고 그 95%를 AI가 만든다.
배우·세트·스태프가 사라지면서 제작비는 분당 100달러 안팎까지 내려왔다.
할리우드는 노조와 소송에 묶여 못 따라간다. 브레이크 없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 될까.
중국이 발해 왕 대흠무를 주인공으로 사극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동북공정이라 열받는데, 더 이상한 건 스펙.
20부작에 총 100분, 한 편에 5분이다. 세트장은 120평.
참고로 KBS 「대조영」은 134부작에 제작비 350억.
어그로인 줄 알았는데 이게 바로 지금 중국 영상판의 방식이다.
중국 숏폼 드라마는 한 편이 90초도 안 된다.
그런데 올해 1분기에 나온 게 12만 8,000편. 이대로면 1년에 50만 편.
시장 규모는 약 150억 달러로 극장 박스오피스의 거의 두 배다.
가능한 이유는 하나. 95%를 AI로 만든다.
더우인 인기 애니 드라마 100편 중 89편이 AI 작품이다.
2024년엔 5명이 3개월 걸리던 걸 → 이제 1명이 하루이틀이면 뽑는다.
중국 1위 숏폼 드라마의 제작진은 2000년대생 단 3명.
8월 31일엔 100% AI로 만든 TV 드라마 「서유기」가 방송됐다.
위성TV 시청률 1위를 찍었고 제작사 주가는 64% 뛰었다.
가장 먼저 사라진 건 얼굴이 필요 없는 엑스트라.
신인 배우는 배달을 뛰고, 숏폼 200편에 나온 '사장님 전문' 배우는 고향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다.
인기 배우도 "얼굴·목소리 데이터 넘겨라"는 압박을 받는다.
미국은 하는 순간 총파업이다.
배우노조는 동의와 보상 없이 AI로 사람을 대체하는 걸 금지하는 4년짜리 계약을 따냈다.
게티이미지, 디즈니, 뉴욕타임스 같은 곳의 저작권 소송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그래서 놀란의 「오디세이」 트로이 목마는 높이 10.7m·3톤 실물로 만들었다.
반면 바이트댄스 시댄스는 40명이 4개월 걸리던 작품을 7,000달러로 한 달 안에 뽑는다.
지킬 걸 지키며 느리게 갈 것인가, 무시하고 달릴 것인가.
영상만이 아니라 AI 모델, 바이오까지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AI는 절대로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쉽게 대체할 것 같다." — 배달 뛰는 중국 신인 배우 인터뷰를 읽으며
"오래 살아야 돼. 20년 전만 해도 중국이 손으로 하고 할리우드는 CG로 했을 텐데." — 실물로 만든 트로이 목마를 보며
"이건 너 아니야, 비슷할 뿐이야. 사람은 다 눈 두 개 코 하나잖아." — 배우를 닮게 만든 AI 캐릭터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