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알상무님의 「지표추적자 (1015 목)」 방송(2026년 10월 15일)에서 나온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숫자와 전망은 모두 방송 내용 기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약 7.5% 빠진 5,554.22로 끝났고, 알상무님은 이 하락을 "시장 금리 발작이 아니라 조만간 무언가 나올 신호"로 의심했습니다. 외국인은 누적 218조 원을 팔았고 오늘도 3.7조 원을 팔았습니다. 전략은 억울해하지 않고, 내일 아침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나눠서 대응하는 것입니다.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전투력으로는 이미 마이너스 20점이다. 포지션을 다 접은 게 아니라면 "내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를 생각해야 하고, 분노는 가라앉히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외국인은 팔면 쭉 팔고, 사면 쭉 산다. 1년 가까이 팔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보고 "왜 팔지?" 하며 하루씩 넘기다 한 번에 누적돼서 맞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적 순매수가 푸른 4주 이동평균을 뚫고 올라올 때 사라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경기가 나쁜 게 아니라 유동성이 쪼들리는 장면이다. 하이퍼스케일러가 돈을 너무 많이 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동안 매출 성장 이야기로 막고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지표 | 수치 | 읽는 법 |
|---|---|---|
코스피 | 5,554.22(전일 6,008.81, 약 -7.5%) | 종가 기준 연중 최저. 아래꼬리는 장중 두려움의 표시일 뿐 |
외국인 순매수 | 오늘 약 -3.7조(전일 -1.1조), 누적 -218조 | 현물은 4.7조(NXT 포함) 팔고 선물을 샀음 |
삼성전자 | 207,500원(-10.56%) | 7,500원만 더 밀리면 앞자리가 바뀌는 20만원 |
SK하이닉스 | 1,238,000원(약 -12.8%) | 120만 원대. 100만 원 같은 숫자는 의미 없다는 입장 |
나스닥100 선물 | 약 -1% | 60일·120일선 부근에서 버티는 중 |
WTI | 96달러대 | 계속 상승 중. 트럼프가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언급 |
한국 국채 3년 | 3.87% | 미국 국채는 강해지는데 한국 국채는 따라가지 못함 |
미국 9월 생산자물가(전월비) | 1.3%(예상 0.5%) | 예상의 두 배를 넘음 |
미국 9월 소매판매(전월비) | 0.8%(예상 0.3%) | 경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가격이 올라서라는 해석 |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다. 지난번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걸렸을 때도 장중 꼬리만 갔을 뿐 종가는 더 높았는데, 종가를 이어 보면 오늘이 가장 낮다는 설명입니다. 아래꼬리가 달렸다고 좋아하면 안 되고, 그 꼬리는 "얼마나 두려웠으면 저기까지 밀렸나"를 보여 주는 표시라고 했습니다. 이런 장은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고, 대응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운동선수처럼 반응하는 것이라는 말도 이어졌습니다.

개인 매수가 신용이라면 내일부터 반대매매가 나온다. 개인과 기관이 사고 있지만 가격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오늘까지는 안 나왔어도 내일부터는 장중에도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리가 내려도 주식은 오르지 않는다. 채권이 강해진 이유가 경기 악화에 AI 부실 우려가 겹쳐서라면 채권 강세가 주식 강세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격으로 가격을 설명하면 안 된다"며 원인을 계속 묻는 습관을 강조했습니다.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는 가격 상승의 신호다. 생산자물가가 예상 0.5~0.6%를 넘어 1.3%, 소매판매가 예상 0.3%를 넘어 0.8%로 나왔는데, 신라면 가격이 오르면 소매판매액도 늘어나 잡힌다는 비유로 경기 호조가 아니라 물가 압력 확대라고 읽었습니다. 물가 압력이 커졌는데 금리는 하락하고 주가는 빠지는 조합이라고 짚었습니다.
1. 유동성이 쪼들리면 가장 안 좋아 보이는 것부터 던진다. 알상무님은 부루마블에 비유했습니다. 돈이 없으면 호텔과 땅 중 제일 별로인 것부터 넘기고, 알토란 같은 뉴욕은 끝까지 갖고 있듯이 미국 채권·미국 주식이 뉴욕이라면 한국 주식은 필리핀 같은 곳이라는 설명입니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외국인이 왜 파는지 끝까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2. 하이퍼스케일러 현금흐름 보고서를 봐야 한다. 방송에서는 해외 투자은행 글로벌 리서치의 하이퍼스케일러 현금흐름 보고서와 잔여 이행 의무(RPO) 자료를 보여 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비판적 시각의 보고서가 나오기 어렵고, 해외에서는 숏 투자자들이 계속 사람들을 설득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이쪽 내러티브가 강해지면 시장이 밀린다는 설명입니다.
3. 삼성전자·하이닉스는 대응의 영역이다. 삼성전자는 7,500원만 더 빠지면 20만원이 깨지는데, 기관이라면 내일 시초가부터 계속 던질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차트상 손절해야 하지만 120만 원에서 버리는 것은 카드로 치면 쓰리페어에서 죽는 것이라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대상 | 알상무님 의견 |
|---|---|
SK하이닉스 | 우선 홀드, 내일 아침 상황을 보고 깨지면 정리. 각자 고통이 심하면 20% 정도 손절하는 것도 방법. 내일은 추가 매수 금지 |
삼성전자 | 저점을 깨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닉스보다 더 홀드 |
미국 주식 | 수익이 100% 이상인 종목은 그대로 보유 |
한국 주식 | 반절 정리 추천. 내일 오르면 오늘 산 것의 일부(20~30%라도)를 팔고, 추세가 달라지면 올라탐 |
본인 포지션 | 현금 70%였다가 오늘 사서 주식 비중 50%. 이번 하락이 멈출 때까지 70%까지 나눠서 채울 생각이고 10%만 반등해도 이번에 산 것은 다 팔겠다고 함 |

논란 종결표의 단기 칸은 코스피·코스닥·나스닥·S&P500·니케이225·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하락, 글로벌 금리와 달러원 환율이 상승입니다. 알상무님은 어제 하락으로 바꾼 것이 맞았다고 했고, 나스닥·S&P500·니케이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하락할 것 같다고 봤습니다. 기존에 써 둔 레인지 전략은 틀려서 폐기했다고 했습니다.
상황 | 대응 |
|---|---|
지금 | 미국장이 반등해도 위안이 되지 않음. 내일 아침 3% 하락해 있으면 어떡할지까지 시뮬레이션 |
내일 반등 시 | 따라 사지 말고 오늘 산 것의 일부를 정리 |
내일 하락 시 | 5%, 10%씩 나눠서 사며 평균 단가를 낮춤 |
월요일 | 주말 사이 변수에 대비해 포지션 크기를 조절 |
안심 구간 | 코스피가 7천을 뚫고 올라갈 때. 지금은 1,500포인트 이상 멀다고 했음 |
알상무님은 AI 회사 중 한 곳이 연말이 다가오며 더는 숨길 수 없는 문제를 드러내는 것 같다는 의심을 가정하고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그럴 수도 있지 않나" 하며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고, 앤트로픽 상장이 잘 되는 등 좋은 소식이 나오면 한 달 안에 다른 장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문장으로 억울함은 전투력을 깎을 뿐이어서, 지금은 이유를 의심하되 내일 아침의 세 가지 장면을 미리 정해 두고 나눠서 움직이는 쪽이 맞다.
억울함의 값: 시장은 억울함을 받아주지 않는다 (알상무님 말투로 쓴 칼럼)
부루마블에서 돈이 없으면 무엇부터 파나: 코스피 5,554의 하루 (가볍게 읽는 버전)
원본 영상: 알상무 「지표추적자 (1015 목)」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