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알상무님의 「설마 하락장에 진입한건가? [지표추적자 1014]」 방송(2026년 10월 14일)에서 나온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숫자와 전망은 모두 방송 내용 기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스피는 6,008로 간신히 6천을 지켰지만, 알상무님은 이 자리를 "기술적 지지선이 없는 곳"이라고 봤습니다. 20일선이 60일선을 뚫고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이틀 앞이고, 이번 주 범위는 5,700~6,500입니다. 전략은 서두르지 않고 나눠 사되, 지금 구간을 '바닥'이라고 부르지는 않는 것입니다.
어제 빠졌으면 오늘도 빠질 확률이 조금 더 높다. 알상무님은 예상이라기보다 확률이라고 했습니다. 장중에 2%대까지 올랐다가 막판에 밀려, 심리적으로는 어제보다 더 나쁜 하루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국인은 팔아서 빠지는 게 아니라, 빠지는 와중에 팔고 있다. 8~9월에도 외국인은 계속 팔았지만 지수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모르는 채 "외국인이 팔아서"라고 하면 현상으로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닥은 레벨이 아니라 모양이다. 쌍바닥 같은 건 없고, 급락 뒤에 일정 기간 옆으로 기는 '면'이 만들어져야 바닥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표 | 수치 | 읽는 법 |
|---|---|---|
코스피 | 6,008.81(-0.44%) | 윗꼬리를 달고 마감, 6천은 "간신히 걸려 있는 것" |
코스닥 | 823 | 코스피보다 더 나쁜 차트. 사려면 777·666에서만 |
외국인 | 약 -1.1조(전일 -4.5조) | 누적 -215조. 푸른색 4주 이동평균을 뚫고 오르기 전까지 방어적 |
원/달러 | 1,335원 | 봉 크기가 일정해 보일 만큼 종잡기 어려움. 환전은 언제든 |
미국채 10년 | 5.19% | 어제 지표추적자 때(5.18%)보다는 소폭 상승 |
한국 국채 3년 | 3.88% | 미국보다 먼저, 단기금리 위주로 내려갈 가능성 |
WTI | 92달러 | 브렌트유는 더 빠르게 오르는 중 |
나스닥 | 27,204 | 코스피와는 차별화된 차트 |
삼성전자 | 23만4천원 | 갭하락 뒤 어제 변동폭을 못 벗어남 |

충격을 한 번에 이기지 못하는 시장이다. 어제 미국이 크게 빠지지 않아 강하게 시작했지만 장중에 밀렸습니다. 알상무님은 한국 시장은 충격을 한 번에 소화하지 못하고, 특히 아래쪽에서는 두 번째 충격이 오고 나서야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지난번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걸렸을 때를 예로 들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매도 신호 쪽이다. 20일선과 5일선이 아래로 내려가고 있고, 이틀만 더 빠지면 20일선이 내려가는 60일선에 닿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만나는 데드크로스는 "엄청 강한 매도 시그널"이라고 했습니다. 120일선은 이제 지지가 아니라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고, 그 7,200까지는 약 1,200포인트, 20%가 남았습니다.
"삼성전자가 100조 벌었다"는 말은 이미 가격에 있다. 모두가 아는 정보는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는 준강형 시장효율 가설을 들었습니다. 상대가 이미 4장을 공개한 포커판에서 판돈을 거는 것과 같다는 비유입니다.
1. 하방은 밸류, 상방은 수급이다. 주봉에서는 지수가 1년 이동평균선(52~60주선)을 찍으러 가는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주식이 5천대 초반까지 가는 건 밸류에이션상 말이 안 되지만, 밸류가 인정받으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단기에는 수급이 더 세다는 고민을 밝혔습니다.

2. 이번 주 범위는 5,700~6,500. 일봉 기준 내려가면 5,700, 올라가면 6,500 정도(약 7~8%)입니다. 코스닥 주봉은 20주선이 120주선을 뚫고 내려가려는 중이어서 웬만하면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했습니다.
3. 다음 주에 큰 손절이 나올 수 있다. 더 빠지면 포지션이 꼬이며 기관·외국인·개인 모두에서 엄청난 손절이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확률이 아니라 가능성이라는 단서를 붙였고, 나오면 과한 매도이니 사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상 | 알상무님 의견 |
|---|---|
삼성전자 | 윗꼬리가 큰 위태로운 차트. 코스피와 같은 모양 |
SK하이닉스 | 삼성전자보다 더 안 좋다. SK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불신이 더 크다는 심증을 어제 밝혔음 |
코스닥 | 대주주 이슈가 있는 11월을 앞두고 777·666에서만 |
오라클 | 어제 올라 본인 예상이 틀렸다고 인정. 오늘도 하락을 예상 |
금 | 하락 중. 이번 주도 하락 예상 |


논란 종결표는 단기 칸을 하락으로 바꿨습니다. 오늘 종가 대비 금요일 종가가 더 하락한다는 뜻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으로 고쳤습니다. 수요일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어제 말은 틀렸다고 인정했습니다. 알상무님 말대로 "안 바꾸면 또 틀리는 거"여서 바꾼 것이고, 글로벌 금리 상승·달러원 환율 상승·나스닥·니케이는 그대로 뒀습니다.
상황 | 대응 |
|---|---|
알상무님 본인 | 어제 산 물량 중 많은 비중을 오전 강세 때 팔았고, 오늘은 3~5% 하락 규칙에 해당하지 않아 더 하지 않음 |
앞으로 | 내일 하락하면 사고 상승하면 팔고, 금요일 종가에 조금 더 살 생각. 현금 비중은 조금씩 줄여 감 |
보유 비중 | 본인도 주식 약 40% 보유. 어제와 오늘 깨졌고 빠질 때 사는 중이라 "물타기"라고 인정 |
직장인 | 본장 대응이 어려우면 대형주 위주로. 손절 주문은 노리는 기계들이 많아 어렵다는 점을 감안 |
진짜 바닥의 신호 | "올라도 상관없이 사겠습니다" 하게 되는 마음이 들 때. 지금은 시간을 보낼 구간 |
이번 주 일정에 대해서는 CPI는 크게 영향이 없고, ASML 실적과 엔트로픽의 투자자 행사가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호재에 둔감해졌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100조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는데 주가는 반대로 가서 호재 자체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는 설명입니다. 연말 7,500 전망은 어려워졌고, 이번 급락이 끝난 뒤에 다시 정리해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문장으로 바닥은 한 번 닿은 점이 아니라 시간이 쌓여야 생기는 면이라서, 지금은 이름을 붙이기보다 나눠서 대응하는 쪽이 맞다.
바닥이라는 말: 1929년 11월 13일, 다우 198.60은 바닥이 아니었다 (알상무님 말투로 쓴 칼럼)
발끝이 닿았다고 바닥은 아니다: 수영장에서 배우는 코스피 6천 (가볍게 읽는 버전)
원본 영상: [알상무 「설마 하락장에 진입한건가? [지표추적자 1014]」 보러 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sR__lDsZK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