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알상무님의 「손절 라인 터치 [지표추적자 1013]」 방송(2026년 10월 13일)에서 나온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숫자와 전망은 모두 방송 내용 기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스피는 하루에 5% 넘게 빠져 6,035로 간신히 6천을 지켰고, 외국인은 이틀 동안 6.5조를 팔았습니다. 알상무님은 이 장을 "분석할 일이 아니라 대응할 일"이라고 봤습니다. 이번 주 전략은 지수를 조금 더 사는 것, 단 이미 물려 있다면 물타기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유를 찾기보다 '땔감이 없다'는 걸 본다. CXMT 뉴스, 오픈AI 매출 이야기가 돌지만 알상무님은 "다 부질없다, 우리가 내부적으로 무너진 쪽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주가를 올릴 새로운 땔감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틀린 건 틀린 거고, 대응을 한다. 이번 주 하락은 본인 예상보다 훨씬 컸고, 그래서 현금 비중을 한 번 더 줄여 주식을 사기로 했습니다.
같은 하락장이라도 사람마다 규칙이 다르다. 새로 들어가는 사람은 10% 더 빠져도 견딜 수 있지만, 이미 20~30% 물린 사람은 반토막이 나면 못 견딥니다. 그래서 물린 사람의 물타기는 금지입니다.
지표 | 수치 | 읽는 법 |
|---|---|---|
코스피 | 6,035(-5.46%) | 장중 5,900대까지 갔다가 아랫꼬리를 달고 마감 |
외국인 | 본장 -4.5조, NXT 포함 -4.8조 | 이틀 6.5조, 지난 3주(달력 기준) 10조 이상 매도 |
개인 | +2.2조 | 하락마다 사들이는 패턴 |
코스닥 | 837 | 코스피보다 더 빠질 수 있다는 판단 |
나스닥 | 27,245(-0.44%, 전일 기준) | 야간 선물은 -0.7% 안팎 |
니케이 225 | 67,777 | 20·60·120일선이 한곳으로 모이는 중 |
원/달러 | 1,343원(+10원) | 오랜만의 상승, 저점 1,333원 |
미국채 10년 | 5.18% | 하락했지만 알상무님은 여전히 상승 쪽 전망 |
한국 국채 3년 | 3.9% 안팎 | 한국 금리가 미국보다 먼저 하락 |
WTI | 92달러 | 원유 하락을 기대하지 말 것 |
삼성전자 | 23만원대(233,500원) | 하루 약 7% 하락 |
SK하이닉스 | 145만원 | 장중 10% 가까이 하락 |

미국 쪽 확인이 안 된 하락이다. 어제 미국은 콜럼버스데이로 채권·외환 시장이 쉬어 주식도 본장이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미국장에서 "가르마를 다시 타야" 하는데, 나스닥 100 선물이 -0.7%로 밀리고 있습니다. 알상무님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에서 팔 것을 미리 판 느낌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근거는 "느낌"이라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외국인은 가격을 보고 팔지 않는다. 아무리 밀려도 끝까지 팔았고, 종가가 저가인 것을 외국인은 오히려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팔 때는 종가보다 높게 팔면 잘 판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매입 이야기도 이제는 아무도 하지 않으니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내일이 이번 주 저점일 수 있다. 화요일이므로 주간으로는 내일 잠깐 저점을 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차트만 보면 최악은 5,700(-5%)까지 열려 있지만, 가장 높은 확률은 장중에 빠져도 오늘 종가 6천 부근을 지키는 쪽이라고 했습니다.
1. 중앙은행이 겁을 먹었다. 한국 금리가 미국보다 먼저 하락했고, 미국 10년물도 5.18%로 내려왔습니다. 금리 하락은 보통 호재처럼 보이지만 알상무님은 반대로 읽었습니다. 물가 때문에 긴축하던 중앙은행이 갑자기 누그러지는 건 "뭐가 무너질까 봐 겁이 났다"는 신호이고, 중앙은행은 시장보다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주식에는 오히려 나쁘다는 것입니다.

2. 모든 자산이 같이 약하다. 금, 비트코인, 채권, 주식, 부동산이 지난 일주일 모두 하락 쪽에 있습니다. 강해지는 자산군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이번 하락의 특징입니다. 반면 원유는 "시대정신이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며, 1년 안에 크게 오를 수 있고 전쟁이 끝나도 에너지 부족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봤습니다.
3. 니케이와 나스닥이 먼저 무너지면 같이 간다. 니케이 225의 20·60·120일 이동평균선이 6만6천대에 모이고 있고, 나스닥 종합은 20일선을 오늘 뚫릴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먼저 빠졌으니 괜찮겠지라는 기대는 "쓸데없는 희망"이며, 저쪽이 빠지면 이상하게도 같이 빠진다는 설명입니다.

종목 | 오늘 | 알상무님 의견 |
|---|---|---|
삼성전자 | 23만원대 | "절대 가격은 정해진 게 없다." 본인도 조금 샀지만 개별 종목은 사지 말자는 입장. 20만원대가 되면 한 번 볼 만하다 |
SK하이닉스 | 145만원 | 한 주도 없다. 100만원이 깨지면 사고 싶다(깨질 거란 얘기가 아니라 깨지면 산다는 뜻) |
코스닥 | 837 | 재미로 777·888에서 사는 건 괜찮지만 진심으로 사지 말 것. 4분기에 무너지면 666도 가능 |


왜 개별 종목을 피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간단합니다. 오늘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지수보다 더 빠졌기 때문에 대형주라고 믿을 구석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려면 지수를 사라는 말입니다.

상황 | 대응 |
|---|---|
현금이 있다면 | 장 후반 종가 근처에서 지수를 사 나간다. 현금 비중은 지난주 35%에서 30%, 이번 주 25%로 낮춤 |
지수에 들어가는 방법 | ETF는 오후 3시 30분 전에 주문 |
규칙 | 지수가 7% 빠지면 조금 사 주고, 7% 오르면 조금 팔아 준다. 기계적으로 |
이미 물려 있다면 | 물타기 금지. 지금 사면 상승 확률은 높지만 더 빠졌을 때 못 견딘다 |
코스닥 | 재미 이상으로 사지 않는다 |
미국 국채 ETF | 맛보기로 조금씩만. 10년물 일봉은 올라왔고 주봉은 아직 멀었다 |
지난주 전략 채점도 있었습니다. 변동성 확대, 나스닥과의 하락 동조, 낮은 가격에 살 기회는 맞았고, "지수 5% 추가 매수"는 참여가 안 돼 틀렸다고 했습니다("한 주 더 참았어야 했다"). 시청자가 "알상무 의견을 반영하면 꿀 빤다"는 뜻으로 '알반꿀'이라는 말을 쓴 것도 언급됐습니다.
이번 주 체크할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오늘 나오는 미국 금융주 실적, ASML과 TSMC 실적, 이란 전쟁이 중간선거 전에 끝난다는 신호, 나스닥 종합의 20일선 이탈 여부, 니케이 6만6천 부근 이동평균선 수렴입니다. 알상무님은 이번 주 코어 CPI는 한국 증시에 큰 영향이 없어 보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11월은 10월보다 훨씬 좋을 것 같지만 10월을 버텨야 하고, 중간선거 전까지는 힘든 장일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한 문장으로 이유를 아는 것보다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규칙대로 움직이는 쪽이 이번 장에서는 더 값지다.
헌정을 거두는 법: 틀린 걸 인정한 다음에야 대응이 시작된다 (알상무님 말투로 쓴 칼럼)
내비게이션은 화내지 않는다: 코스피 6천 아래에서 경로를 재탐색하는 법 (가볍게 읽는 버전)
원본 영상: [알상무 「손절 라인 터치 [지표추적자 1013]」 보러 가기](https://www.youtube.com/watch?v=GTTHxdlWb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