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머니코믹스 「삼전닉스는 역대급 실적을 내고 왜 주가가 못갈까」 (2026.08.05) · 출연 슈카, 니니, 김장열(유니스토리자산운용 센터장)
매크로도 빅테크 실적도 멀쩡한데 메모리만, 그중에서도 삼전닉스만 더 빠졌다. 마이크론보다 더 빠진 15~20%의 정체는 2배 레버리지 ETF.
하이닉스 목표가가 148만~470만 원으로 갈리는 건 배수 때문이 아니다. 내년 이익을 200조로 보느냐 400조로 보느냐다.
가장 나쁜 숫자를 넣어도 적정가는 200만 원 안팎. 방향은 4분기 HBM 가격 협상에서 갈린다.
① 한국만 더 빠진 이유
2배 ETF가 나오기 전인 5월 19일 주가와 비교했다.
마이크론은 그때보다 +15~17%, 삼전닉스는 그때보다 -10%.
메모리 악재를 같이 맞은 것 말고도 15~20%가 더 빠졌다는 얘기다.
레버리지 포지션이 다 드러나 있으니 → 외국인이 '가두리 양식'처럼 내리면 사고 오르면 턴다.
규제로 2배 ETF 매수 문턱이 높아지자 → 사는 사람은 끊기고 파는 사람만 남았다.
② 사이클 주식의 배수는 4~8배
올해 이익 기준 PER 4.5~5배, 내년 기준이면 3배.
시장이 내년 컨센서스(삼성 540조, 하이닉스 370조)를 안 믿는다는 뜻이다.
키옥시아·샌디스크도 4.5~5배까지 내려와 메모리 전체가 같이 싸졌다.
③ 목표가가 세 배 차이 나는 이유
470만 원: 내년 이익 415조에 10배 이상. 리레이팅 진입론. 센터장은 안 믿는다
300만 원: 450조에 6배. 사이클은 인정
148만 원: 205조에 6.3배.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을 깔았다
300만과 148만은 배수가 같다. 차이는 이익 전망뿐이다.
이익이 30%만 꺾여도 지금 주가가 내년 기준 7배가 된다. 그래서 다들 이익이 꺾일지만 본다.
④ 공급발 폭락은 내년까진 없다
창신메모리는 장비가 막혀 있다. 현지 DUV는 올해 5대, 내년 20대. 중국 수요의 20%도 못 채운다.
HBM을 늘리면 범용 D램 케파가 30% 가까이 날아간다.
장기계약(LTA)은 선수금까지 냈는데, 가격이 반토막 날 거면 빅테크가 그걸 왜 맺었겠나.
남은 리스크는 수요 쪽 약한 고리다. 오픈AI → 오라클 → 데이터센터 투자 흔들림.
⑤ 나쁜 숫자를 넣어도 적정가는 200만 원 안팎
하이닉스 5년 평균 ROE 약 30%, 요구수익률(COE)의 약 3배.
비관적인 이익 전망을 넣고 ROE·COE로 계산해도 170만~200만 원.
PBR 2.5배(하이닉스 역사적 상단)로 잡아도 170만~230만 원에서 모인다.
같은 회사의 미국 ADR은 환산 200만 원, 본주는 150만 원대. 낙폭 과대는 맞다.
이 가격대가 1차 목표, 그 이상은 4분기 실적과 HBM 가격 협상 결과(빠르면 9~10월, 늦으면 연말)가 나와야 보인다.
⑥ 지금 할 수 있는 대응
코스피 주봉 이평선 7,000~7,200이 깨졌다. 과거엔 4~8주 안에 못 돌아오면 대세 하락이었다.
그래서 8월 안에 7,000 위에 다시 안착하는지가 관건.
포트폴리오 예시: 현금 30%, 나머지를 반도체와 비반도체 반반. 비반도체는 화장품·조선·변압기.
현실적인 베스트는 7월 초 전에 반을 덜어 내고, 남은 돈으로 지금 조금씩 줍는 것.
신용·레버리지만은 피하라. 가치를 믿어도 시장이 기다릴 시간을 안 준다.
SK하이닉스 · 긍정 — 낙폭 과대. 비관론을 다 넣어도 170만~230만 원. 180만 원 아래로는 안 갈 줄 알았다며 예측이 틀린 걸 먼저 인정
삼성전자 · 긍정 — 하이닉스와 같은 논리. 28만 원 아래는 예상 밖. 진행진 한 명은 "돈 잘 벌고 투자 잘하는 회사"라며 10% 빠질 때마다 분할 매수 중
마이크론 · 중립 — 내년 기준 5배로 우리보다 프리미엄. 5월 19일보다도 15% 이상 높다
키옥시아·샌디스크 · 언급 — 4.5~5배까지 싸졌다. 낸드는 신규 진입이 쉬워 D램보다 가격이 먼저 빠질 수 있다
창신메모리(CXMT) · 위협 아님 — 장비 수급과 HBM 전환 때문에 내년까지 공급 폭탄은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 · 긍정 — 백로그 탄탄, 투자 계속. 아마존은 "서버 3년에 회수, 계약은 5년"이라는 말에 올랐다
오라클 · 부정 — 수주잔고 상당 부분이 오픈AI. CDS 200대로 빅테크 중 가장 약한 고리
엔비디아 · 중립 — 오픈AI 자금 보증 얘기 뒤 CDS가 50~60에서 80 가까이로 올랐다. 8월 26일 실적이 구세주가 될지는 회의적
메타 · 언급 — 이번 실적 시즌 빅테크 중 유일하게 하락
화장품·조선·변압기 · 대안 — 반도체 비중을 줄일 때 옮길 후보
2배 레버리지 ETF · 부정 — 이번 추가 낙폭의 주범. 포지션이 노출돼 외국인에게 휘둘렸다
"솔직히 나도 완전 틀렸는데 죄송한 말씀… 이렇게 15% 틀린 적이 거의 없었어." — 김장열 센터장
"키옥시아는 낸드밖에 안 하는데, 우리한테 너무 엄격한 거 아니에요?" — 밸류에이션 표를 보던 진행진
"네가 가치투자 하고 내가 단타쟁이가 된 거야, 지금?" — "저 같은 가치 투자자들은"이라는 말에 발끈한 진행진
첫인사부터 "오늘 넥타이 색깔이 양봉 색깔 아닙니까?"
센터장 지인은 하이닉스를 126만 원에 딱 한 주, 삼성전기를 90만 원대에 두 주 샀다. 방송에서 "죄송합니다 회장님".
"어떤 이유를 다 갖다 붙여도 지금 가격은 싼 거잖아요" → "아, 소데스네(싸네요)." 일본어 말장난이 몇 번 더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