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머니코믹스 「미장은 국장보다 쉬울까?」 (2026.08.12) · 출연 니니, 김기현(LS증권 글로벌마켓영업팀 선임 매니저), 엉드루
7월 국장은 역사에 없던 변동성. 하반기는 급등도 급락도 아닌 박스장으로 본다.
AI는 이제 '얼마 썼냐'가 아니라 '얼마 벌었냐'의 장. 가장 먼저 돈이 찍히는 곳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미장도 쉽지 않다. 사기 직전에 팔 조건부터 정하고, 단타로 기계와 붙지 마라.
① 7월 국장, 처음 보는 변동성
연 환산 변동성 86%. 사이드카가 계속 걸리고 서킷브레이커는 이틀 연속, 사상 처음.
게스트는 금융위기·IMF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변동성이 너무 크면 포지션부터 줄인다. "모르겠으니 일단 빠져 있자"에 자존심은 필요 없다.
하반기 국장은 상반기 같은 급경사 대신 익숙한 박스장으로 본다(김기현, "일반 개미 의견"이라며).
② AI 돈 얘기가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돈 얼마 썼냐 → 이제는 돈 얼마 벌었냐. 큰손 주주들이 "언제 실적 보여 줄래" 압박 중.
AI 모델로는 아직 실적을 보이기 어렵다. 가장 빨리 매출이 나는 곳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클라우드는 한 번 쓰면 잘 안 떠난다. 락인이 성장을 받친다(엉드루).
③ 단타로 기계와 붙지 마라
프로그램 매매는 원래 거래량의 70% 안팎. 하루 등락의 이유를 모은 연구만 13,000개.
2~3년으로 늘려 보면 주가는 결국 재무 흐름으로 수렴한다. 장기 투자는 원래 사람 몫.
AI가 투자를 다 잘하게 되면 → 한쪽으로 쏠림 → 그쪽이 비싸짐 → 싼 곳이 다른 데 생긴다.
빌 애크먼의 말로 정리: "단타는 변했다. 단타로 AI와 붙으려 하지 마라."
④ 투자·트레이딩·투기부터 정의하라
왜 샀는지 설명이 되면 투자, 수급·차트만 보면 트레이딩, 설명이 안 되면 투기.
최악은 추세추종으로 들어갔다가 물리자 가치투자자로 변신하는 경우. 가치를 물으면 "내가 산 값".
가치투자자는 사기 직전, 가장 이성적일 때 팔 조건까지 정해 둔다. 사고 나면 이성은 안 돌아온다.
지금 가격에 새로 사지 않을 거라면 물을 탈 게 아니라 팔았어야 한다. 사는 기준과 파는 기준은 같아야 한다.
⑤ 기대값이 양수여도 몰빵이면 파산
앞면 +200원, 뒷면 -100원 게임은 무조건 한다. 한 번 잃었다고 틀린 행동이 아니다.
문제는 100원밖에 없는데 100원을 다 거는 것. 그러면 50% 확률로 파산이다.
대부분의 개인이 이 게임을 하고 있다.
⑥ 공모주는 받은 날 판다
상장 공모주의 70%는 3년 뒤 주가가 상장 첫날 종가보다 낮다(게스트 인용 통계).
상장의 가장 큰 목적은 초기 투자자의 회수. 관심이 몰린 종목일수록 적정 가치보다 비싸게 나온다.
"상장하자마자 사겠다"는 생각이 바로 초기 투자자에게 기회다.
알파벳(구글) · 긍정, 엉드루 최대 보유 — 클라우드 매출이 잘 나온다. 최근 애플에서 갈아탔다. 버크셔가 350달러에 약 100억 달러어치 샀는데 310달러까지 빠져 "워런 버핏보다 싸게 사는 셈"
애플 · 든든국밥 — ROE 130~140%. 이익잉여금을 쌓지 않고 주주에게 다 돌려준다. 부채비율 500% 가까이는 이자 나가는 빚이 아니라 납품 대금을 늦게 주는 것. 매년 현금흐름이 전체 부채보다 많다(엉드루)
아마존 · 재평가 — 구축한 설비만큼 매출이 고정돼 주가가 막혀 있었지만 까 보니 돈을 잘 벌었다. 그만큼은 대우받을 만하다. 단 AI 대장주로 보지는 않음(김기현)
마이크로소프트 · 언급 — 클라우드 매출 호조
오픈AI·앤트로픽 · 상장 후 판단 — 상장 시기가 좋지 않다. 오픈AI는 작년에 했어야 했다. 앤트로픽이 더 커졌고 시총도 더 크다. 오픈AI는 100원에 팔아 130원을 쓰는 구조라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중국 모델·로컬 모델이 대안으로 있다(엉드루). 둘 다 생각보다 높은 평가는 못 받을 것, 사업보고서 나오면 판단(김기현)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언급 — 엉드루는 소량 보유. 하이닉스를 260만 원 평단에 들고 160만 원에 물을 탈지 묻는 고객 사례가 나옴
LG전자 · 엉드루 보유 — 퀀트 스크리닝에 떴다. 실적이 좋고 폭락 대비 싸며 로봇 기술력이 있다
로봇(일본·중국·한국·미국) · 관심 — 엉드루는 일본 로봇을 깔아 두는 테마로 보유. 김기현도 다음 패러다임은 늘 로봇, 다만 미국 위주
현대차·현대모비스 · 언급만 — 로봇주로 언급됐지만 엉드루의 퀀트 점수는 높지 않음
중국 AI·반도체 · 긍정 — 미국 AI가 한 바퀴 돈 뒤 하반기에 흐름을 받을 것(김기현)
팔란티어 · 언급 — 하루 30% 급등. 진행진은 "미장은 정직하다"고 했지만 게스트는 "13,000개 중 12,000개는 해석이 안 된다"
코스닥 저PER주 · 이삭줍기 — 성장률 20%에 ROE 20%인데 PER이 바닥인 종목이 깔려 있다. 단 밸류트랩 주의. 마지막엔 경영진 지분율과 상속 시점까지 본다(엉드루)
"가치는 얼만데? 모르겠대요. 일단 내가 산 돈이 가치야." — 추세추종하다 가치투자자로 변신한 개미를 두고
"가격을 안 정해 놨는데 가치 투자를 했다는 건, 앞에 한 글자가 더 붙죠." — 게스트
"제일 위너는 차 한 대 뽑은 사람. 이미 쓴 사람." — 상반기 수익을 다 뱉은 여의도 분위기를 두고
엉드루가 만든 GPT를 개미들이 아직도 쓰는데, 정작 본인은 4개월째 업데이트를 안 하고 클로드·제미나이로 옮겨 감. 해명은 "버린 건 아니고 잠깐 잊고 있었어요."
작년에 서버를 사며 욕심부려 들인 메모리 128GB가 지금은 값이 감도 안 온다.
김기현이 책 「티커좌의 부의 패러다임」을 들고 왔는데, 읽지도 않은 엉드루가 책 내용을 자꾸 말해서 "미치겠다".